#도서협찬 #모든걸음에는이유가있다 #북플레저 #에세이 #도서추천 방황하고 흔들려도 괜찮아 모두에겐 각자의 계절이 있으니까 나의 지금 걸음이, 나의 모든 시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님을. 내가 지금 겪어야 하는 모든 일들이 결국 나의 삶에 이유가 있는 발걸음이었음을 마치 응원이라도 하는 듯한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책의 제목에 이끌려서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님의 방황의 해결 속에는 낯선 나라가 있었고, 그렇게 언어가 다르고 환경이 바뀐 곳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그 속으로 조금씩 걸어들어가면서 자신의 방황에 대한 이유와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튜어디스로 일하던 3년간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다시 기자라는 직업으로, 8년 차 기자가 되었을 때는 다시 글을 쓰는 삶으로의 전환을 택할 수 있는 용기가 책을 읽는 내내 감탄스러웠다. 나였다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돈을 벌어야 한다는 단순한 이유로 버텼다면 점점 나의 행복과는 멀어지고, 그러다 단단하던 내가 무뎌지고 녹아내리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채로 지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님은 미련스러움이 아닌 저마다의 속도로 살아가는 인생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나갔다. 대학 입시를 위해 고생했던 시간을 지나면 끝날 줄 알았지만 더 큰 장애물이 존재했고, 그것을 넘어서면 예기치 못한 것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알게 되는 삶. 그런 삶을 살아온 나로서도 너무나도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나의 삶만 유독 힘이 들고 고된 것 같아도 다른 사람의 삶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방황기를 읽어갔다.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를 단순히 작가님의 방황과 다시금 일어서는 이야기를 통한 성장기로 볼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작가님의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삶에 대한 시선과 지금 나의 힘든 발걸음에 대한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삶 속에서 조금 더 높이 오르려고 하는 욕심에 아등바등하다가 넘어지고, 주저앉기를 반복하는 삶 속에서, 걸어가기도 힘겨운데 뛰어가려고 하니 버거울 수밖에 없는 삶 속에서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하는 기분이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에 대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나의 걸음이 어디로 도달할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걷고 걸어서 만나게 될 인생의 종착역으로 부지런히 걸어나가야겠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