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실패빼앗는사회 #안혜정 #도성호 #이광형 #위즈덤하우스 #실패탐구보고서 #도서추천카이스트 실패 연구소의 한국 사회 실패 탐구 보고서 우리는 우리의 실패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기를 두려워한다. 과정이 아닌 결과를 우선시하는 사회 모습에 의해 실패의 순간들은 자신 혼자만의 비밀처럼 되어버린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누군가의 실패는 결국 성공한 후의 뒷이야기에 불과할 뿐이다. 성공한 사람에 의해서만 실패의 경험이 회자되고 그것을 통해 배운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실패의 과정을 통해 실패로 끝나는 사람은 없을까?🏷️ 이 책은 카이스트 실패 연구소가 그동안 카이스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안팎으로 세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 실패에 대해 나눈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의 고민을 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서로 다른 삶과 생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환점에 선 한국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 p.17 카이스트 하면 알아주는 영재학생들이 가는 곳이다. 그리고 그런 영재들 속에서 뛰어난 학생들이 존재한다. 자신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던 그들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어떤 기분에 휩싸이게 될까?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을 뛰어넘을 수 없을 때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실패의 감정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다면 이겨내는 것조차 힘들 것이다. 승자와 패자는 어떻게 나뉘는 것일까? 누구에 의해서 나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누군가와 비교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실패 빼앗는 사회》에서는 좋은 실패에 대한 기준을 통해서 실패라는 경험으로 한걸음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실패 결핍'으로 실패를 경험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과 같은 좌절감을 맛본다. 하지만 '실패 결핍'은 실패에 대한 경험 부족이 아니라, 실패를 건설적으로 경험하고 그로부터 배우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입시라는 단일화된 목표로 '실패 결핍'과 함께 각자 고유한 목표와 비전을 찾아가는 과정인 '버지닝'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만 것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하고 있는 《실패 빼앗은 사회》였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