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언 섬의 암호 즐거운 동화 여행 199
최귀순 지음, 최달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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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언 섬의 잊힌 이야기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의 이야기를 다른 나라에서 발견하게 되는 순간, 그것도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다며 슬픔은 커지게 된다. 최귀순 작가님께서 티니언 섬으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섬의 아픔을 동화로 쓰신 《티니언 섬의 암호》를 만나보자.

별이네 가족은 처음으로 해외 가족여행을 가게 된다. 그런 설렘으로 별이는 떠나기 전 잠을 설쳤고, 그 덕분에 사이판까지 가는 네 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엄마 친구네와 만나게 된 별이는 생소한 풍경에 낯설어한다. 대중교통이 없어 트럭을 타고 다녀야 했지만, 그런 낯섬도 잠시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다 초원에서 발견하게 된 옛날 전쟁 났을 때 사용했다는 벙커를 보면서 전쟁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별이는 바다에 놓고 온 수경을 가지러 갔다가 바다라고 하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처음 보는 그 아이의 모습에 신경이 쓰였던 별이는 혼자서 바다를 보러 가기도 한다.

바다가 살고 있는 곳은 땅굴과도 같았고 어두컴컴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다의 가족은 볼 수 없었다. 바다가 보여주는 오래된 사진들 속에서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이라는 말을 듣게 된 별이. 다시 놀러 올 때는 암호를 이야기하기로 한다. 바다와 별이의 암호는 '아리랑'이었고, 그 속에 숨겨진 슬픔과 그곳의 비밀은 연결되어 있었다.

티니언 섬을 떠나기 전 바다를 다시 만나러 왔지만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별이가 바다를 만났던 땅굴은 그때의 땅굴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바다는 어디로 간 것일까? 그 비밀은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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