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단도서 #조선천일괴담 #왓섭 #베베 #북오션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요괴의 위협에 처한 조선을 구하라! <윌라X북오션> 언박싱시리즈로 오디오북으로 공개되었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만나게 되었다. 세종의 이복동생 이현이 있다는 설정을 시작으로, 이복동생인 이현이 남들과 다르게 요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한국형 요괴 괴담을 완성 시킨 《조선 천일 괴담》은 아이들이 즐겨보는 신비 아파트의 어른 버전을 연상케 했다. 세종의 어명으로 조선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구하는 소임을 맡게 된 이현. 세종이 아니었다면 그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들에 대한 두려움도 잊게 만드는 그에게 주어진 소임이야말로 왕은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못하고 전하라고 불러야 하는 관계에서도 세종은 이현에게 살가운 대상이었다. 세종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건넨 염주, 그리고 세종을 걱정하는 또 한 명의 사람인 대군까지. 그런 조선에 위해를 가하려고 나타난 쇼우지의 등장은 이현을 아끼며 그의 소임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협적이었다. 어릴 적 은혜를 입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하는 동이와 도깨비 소화. 그리고 이현이 구해주었던 구미호 은월까지. 쇼우지가 조선을 없애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신보였고, 그 신보를 찾기 위해 떠돈다.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인간을 해하는 요괴를 만나기도 하고, 아무런 해를 가하지는 않았지만 요괴라는 이유로 사람과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요괴도 있었다.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후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는 귀신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신보를 찾던 일행은 마침내 쇼우지와의 대결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그들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안기게 될지 빠져들면서 읽다 보니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공포 장르는 싫어하지만 왓섭!, 베베 두 작가님의 선사한 《조선 천일 괴담》과 같은 역사 괴담 소설이라면 환영하며 두 분의 또 다른 장편소설도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