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단도서 #신록의루미나 #이재문 #뜨인돌출판사 #라면소설시리즈 #청소년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모두가 싫어하는 '그 애'에게 나는 손을 내밀 수 있을까? 뜨인돌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라면 소설> 시리즈. '만약'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라면처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읽을 수 있는 뜨인돌의 짧은 소설 시리즈라고 한다. 타 출판사에서도 이런 짧은 소설들을 시리즈로 출간하여 다양한 장르의 복합적인 단편들을 읽어왔기에 낯설지는 않다. 다면 '만약'에서 시작된 이야기답게 sf적인 요소가 담겨 있었다. 《신록의 루미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대신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진 시대이다. 그런 탓에 살아있는 나무를 볼 수 없다. 가로수는 인공 수목으로 낯선 모습이다. 게다가 사막화로 황폐화 되어가는 지구의 모습으로 에디시안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다. 에디시안은 방사능에 노출돼 유전자에 손상을 입고 유전적 변이가 일어난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호흡 과정에서 산성 물질을 생성하는 '산성 호흡'을 합니다. p.9 에디시안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다. 에디시안이 내뿜는 산성 물질이 섞인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보통 사람은 문제가 생긴다. 이런 이유로 해율의 학교, 그것도 같은 반으로 전학을 온다는 사실만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동요할 수밖에 없었다. 전학을 온 테오는 자신도 불편을 느낀다며 거리낌 없이 거부감을 표현했다. 그런 모습이 당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런 테오에게 천천히 다가가던 해율은 테오의 비밀을 알게 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보관되어 있던 창고에 하나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본 해율은 그곳이 궁금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식물학자여서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해율과 낯선 식물을 기르는 테오. 그 식물의 이름은 바로 '루미나'였다. 루미나의 신비한 능력을 확인하려 하는 테오와 해율 앞에 위기가 닥쳐온다. 테오와 해율은 '루미나'의 신비한 능력을 확인하고 함께 같은 학교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을까?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끼는 자연의 모습이 시간이 흐른 미래에는 보지 못하는 모습이 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 《신록의 루미나》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