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버텨온시간은전부내힘이었다 #신하영 #딥앤와이드 #파워북스 #에세이추천 #도서추천더 단단해지고 무너지지 않을 우리에게 장밋빛 인생, 꽃길만 나의 인생에 있다면 어떨까? 가시밭길을 걷는 것보다는 순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순탄할 줄 알았던 삶에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찾아와 나를 넘어뜨리려고 한다면 주저앉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는 딥앤와이드 대표인 신하영 작가님께서 자신의 삶을 지나오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통해 단단해지고 조금은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책으로 만나면서 지금 내가 이렇게 존재하고 힘든 시간을 버텨올 수 있는 것은 결국 나의 의지이자 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행복한 일이 찾아온 뒤따라오는 불행은 그 행복의 크기만큼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행복이 행복을 데리고 올 수는 없을까? 마치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이런 과정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너져내리게도 만든다. 다가올 슬픔을 두려워하며 함께하는 행복을 모른 채 흘려보낼 수는 없다. 행복은 행복 그대로 만끽하고 슬픔은 슬픔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까지는 무던히 힘든 시간일 것이다. 슬픔이 사라지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슬픔 속에 잠식되어버리기도 하는 우리. 여전히 마음은 어린아이인지도 모르겠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p.99 모든 게 아름답길 바라는 건 사치다. 그래서 아쉬움만이 내게 온전히 허락되어 있다. p.170인생은 맞출 수 없는 퍼즐 같은 것이라 늘 결핍이 있기 마련이다. p.217 왜 나의 인생만 유독 불행한 것일까? 그 불행 뒤에 찾아오는 것은 과연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불확실한 인생에서 확신을 가지는 인생으로 갈 수 있다면 조금은 덜 불행하지 않을까? 무수히 많은 아픔의 순간을 누군가에게 다 드러내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이제 그런 아픔과 슬픔을 이겨냈다는 것이 아닐까? 뻔한 위로의 말이 아닌, 작가의 실패와 좌절,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아픔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는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