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소소 선생 1 - 졸졸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 책이 좋아 1단계
송미경 지음, 핸짱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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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 초등학교에서 생긴 일

귀여운 생쥐 소소 선생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안겨줄지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생쥐 소소 선생 1. 졸졸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에는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소 선생은 어떤 모습일지 만나보자.

동화 작가 소소 선생은 늦은 오후 세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매번 같은 것을 사고, 매일 친구인 두더지 봉봉 씨의 '봉봉 타르트 가게'에 들러 자몽 타르트를 구입한다. 그곳에서 소소 선생은 자신에게 온 편지를 챙겨가면서 봉봉 씨와 짧은 대화를 나눈다. 요즘 무얼 쓰냐는 질문에는 초초한지 다리를 떨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소소 선생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이기도 한다.

<딩동 놀이공원>시리즈의 인기는 5권까지였고, 이후에 출간된 10권까지의 내용은 재미가 없다며 환불 요구까지 하는 편지가 줄을 이어 소소 선생은 자신에게 온 편지를 열어보지도 않았다. 그런 소소 선생이었기에 자신에게 계속해서 오고 있는 졸졸 초등학교의 편지도 열어보지 않으려고 했으나 봉봉 씨의 이야기에 열어보게 된 편지에는 '작가님이 우리 학교에 오실 때까지 계속 편지를 보낼 거랍니다. 약속도 지키셔야죠. 그러니 속히 오시는 편이 좋을걸요. 저는 포기를 모르니까요.'라고 적혀있기까지 했다.

고민하던 소소 선생은 그곳으로 가기로 하고, 그 이야기를 듣게 된 봉봉 씨는 소소 선생이 기차역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함께 기차역까지 간다. 소소 선생은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졸졸 초등학교에 도착했다. 그곳은 소소 선생이 상상하던 학교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이곳으로 오게 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는 것이 아닌 함께 놀아달라며 이야기하고 교실을 나간다.

소소 선생은 그곳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게 되고, 자신을 이곳으로 오게 한 선생님의 정체를 생각해낸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받은 것인지 새롭게 써나갈 이야기의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

그동안 소소 선생이 새로운 이야기를 쓰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변화가 필요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도시 한복판에서 매번 반복되는 일상에서 얻을 수 없던 동화의 아이디어가 샘솟게 된 소소 선생. 마지막 페이지에 보여준 '펄펄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로 2권에서는 소소 선생이 '펄펄 초등학교'로 간 이야기임을 보여주고 있어 다음 이야기가 더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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