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단도서 #벽을타는생쥐바타 #김두를빛 #별숲 #별숲동화마을시리즈 #별숲초등고학년문학시리즈 #초등고학년추천 #도서추천 자유를 향한 작은 생쥐의 모험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은 누구나 안고 있다. 하지만 그 갈망을 단지 품고 있기만 한다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언가 행동해야만 일어나는 모든 것들, 행동했을 때 나타나는 것이 어떤 것일지 알 수 없기에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벽을 타는 생쥐 바타》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대부분 그랬다. 바타의 부모 또한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가지는 아이들에게 인간이 위험하다며 당부하기를 잊지 않았고, 인간들과 살고 있는 햄스터 루돌프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말고는 다른 세상을 꿈꾸지도 않으며 살아갔다. 목련 아파트 202호 지하에 살고 있는 생쥐 부부의 열세 번째 아들은 이름도 없이 열세 번째 아들이라고 불리며 살고 있었다. 자신의 눈앞에 보인 눈이 아니었다면 세상으로 나가볼 호기심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모두들 잠이 든 사이에 열세 번째 아들은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세상으로 발을 디딘 동시에 자신의 부모와 헤어지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낯선 경험에 당황스러워하는 열세 번째는 그곳에서 탐험가를 만나게 된다. 탐험가는 너무 긴 이름에 작은 셋째라고 불러주었고, 자신이 보고 돌아다닌 세상도 별거 없다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도 위기에 처한 순간 작은 셋째를 도와준다. 인간이 사는 집으로 가게 된 작은 셋째는 그곳에서 햄스터 루돌프를 만나게 된다. 낯선 곳에서의 외로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던 루돌프. 루돌프의 말대로 루돌프의 집으로 들어갔다 인간과 마주하게 된 그날 그들은 집 밖으로 버려진다. 자신을 버릴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루돌프의 상실감은 너무나도 컸다. 그렇게 낯선 쓰레기 산과 마주하게 된 루돌프와 작은 셋째. 그곳에서 탈출해서 목련 아파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적응하며 벽을 타기 시작하는 작은 셋째. '바람을 가르며 벽을 타는' 생쥐라는 말을 줄여 자신을 '바타'라고 이름 붙인 생쥐의 모험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궁금해진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홀로 세상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나갈 '바타'를 보면서 그의 모험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으로 나갈 수 있는 바타가 부러워지기도 했던 《벽을 타는 생쥐 바타》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