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 3
카밀라 레크베리.헨리크 펙세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어느날갑자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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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게 얽힌 사건들의 진실

미나의 전 남편이자 법무부 장관인 니클라스 스토켄베리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생존 시간이었다. 점점 줄어드는 생존 시간 속에서 그를 찾기 위해 경찰들이 움직이는 가운데 발견되었던 네 번째 해골 뼈의 DNA를 조사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친척을 떠올리며 그와의 연관성을 찾으려고 율리아의 팀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건 조사에 함께 하면서도 자신의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어서 불안하기만 한 빈센트. 빈센트는 경찰에게 알리지 못한 채 끙끙 앓고 있다. 가족들이 사라진 후 빈센트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호감을 가지고 있는 미나를 만날 수 있기에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그의 천재성이 발휘되었던 것일까? 가족이 없는 집에서는 점점 두통만 심해질 뿐이었다. 자신이 있는 집 앞에 까마귀로 메시지를 남기고, 달력, 편지로 자신에게 점점 다가오는 '그림자'의 정체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불안하기만 하다.

니클라스 스토켄베리가 있는 곳을 알게 된 미나와 그녀의 딸은 그곳으로 가게 되지만 한발 늦은 뒤였다. 도착하기 전 그는 사라져버렸고, 예상치 못한 죽음을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니클라스 스토켄베리는 어디로 끌려간 것일까? 그를 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법무부 장관의 납치로 그를 대신하는 대변인 토르.

자신에게 온 편지를 미나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상황을 알린 빈센트는 미나의 의견대로 편지에 묻은 지문을 조회하기로 한다. 그 편지에서 나온 지문은 빈센트 이외의 누구의 지문일지 궁금해진 가운데 이야기는 흘러가고, 마지막이 되어서야 빈센트에게 공포를 주었던 '그림자'의 존재가 밝혀진다.

해골 뼈들을 만들고, 니클라스 스토켄베리를 납치하고 죽이려던 범인을 마주했을 때 그의 사상이 놀라웠다. 역시 범인은 그 사람이었다. 범인을 추측할 수는 있었지만 그들이 벌인 일은 잔인했고 몰입되어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빈센트와 그 가족들의 생사에 대한 진실과 마주했을 때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마스터 멘탈리스트인 빈센트의 심리를 너무나도 잘 묘사하고 있어 몰입감을 안겨주고, 스토리의 빠른 진행으로 가독성까지 높였던 《미라지》가 마무리되었다. 충격적인 반전을 안기며 영상화를 기대하게 만든 노르딕 미스터리 3부작의 마무리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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