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메이드인라이브러리 #케이시 #클레이하우스 #도서추천 #추천소설 #소설추천 #예쁜표지 헤매던 마음의 안식처와도 같은 공간 서점, 도서관이라는 소재의 책이 출간되면 관심이 가지게 된다. 책을 읽는 사람에 머물러 있으면서 책을 곁에 두고 있는 한 사람의 독자로 너무나도 따스하고 반가운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는 반가웠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혼란스러울 때, 때로는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순간 책을 펼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어 책 속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읽는 그 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에 등장하는 '나'의 이야기를 마주했을 때는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와도 같은 취급을 받으면 도박에 중독된 아빠와 살았던 나. 그리고 어린 시절 자신의 곁에서 보이지 않던 엄마 또한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면서도 엄마라는 존재는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홀로 살게 되면서 자신의 또래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나'. 가난이라는 무게 속에서도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간 '나'.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어릴 적 엄마가 읽어주던 책을 떠올리며 항상 책을 읽어오며, 그런 이끌림에 찾아가게 되는 '더 라이브러리'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듯 살아나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시련이 다가와도 이겨나가며 삶을 살아나갈 수 있는 용기를 느끼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이라면,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의 '나'의 삶을 보면서 자신의 곁에 숨어있을지도 모를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 '더 라이브러리'에 들르는 손님들이 많은 책을 구입해 나가기 보다 그곳에서 위로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꾸며두고, 그곳의 VIP는 아이들이라고 이야기하는 원장님. 자신의 남편과 아들이 사고로 죽고 나서 삶의 방향이 바뀌고 베풀어가는 삶을 살고 있는 원장님. 게다가 어설픈 응급처치로 남편과 아들에게 멍을 남긴 그 사람에게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닌 응원을 보내며 자신의 딸과 결혼까지 허락한 모습은 인상적일 수밖에 없었다. '더 라이브러리'에서 일하면서 곁에 있는 친구들을 챙겨주며 그들이 자신이 가진 트라우마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처했던 환경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는 사람을 아낄 줄 아는 마음을 가진 '나'를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즐거움, 누군가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즐거움으로 '더 라이브러리'에서 일하고 있는 '나'의 따스한 마음이 언제까지나 주변에 퍼져나가기를 응원하고 싶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 속의 '나'라면 가능할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을 읽으면서 따스함과 위로를 전해주는 그런 공간에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나에게는 내 취향의 책들이 가득한 나만의 서재가 바로 그런 공간이다. 그럼에도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 속의 '더 라이브러리'를 만나러 가고 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