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무엇이든해낼당신에게 #남상훈 #부크럼 #에세이 #도서추천 주저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용기를 가져다주는 《무엇이든 해낼 당신에게》 행복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행복은 먼발치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그런 생각은 내게 불안함과 우울감을 동시에 가져다주어 충돌하곤 한다. 행복이라는 기쁨이 비집고 들어올새도 없이 말이다. 그런 속에서 만나게 된 《무엇이든 해낼 당신에게》는 그런 나의 과한 걱정과 끊임없는 불안을 조금은 다독여주고 지나갈 수 있게 해 주었다. 행복을 놓치면서 어딨는지 알지 못하는 행운을 잡으려고 아등바등 하느라 곁에 있는 소중한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상. 곁에 있어서, 너무나 가깝고 친근해서 그들에게 나의 감정을 쏟아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그 순간에는 몰랐을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멀리 있는 미래의 행복이 아니라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좌절의 순간을 마주한다. 실패하는 순간 포기하고 싶어지는 감정들. 그 감정들을 이겨내기에는 힘이 든다. 하지만 무너져도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강하다는 것은 버티는 게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 그것이 더욱 우리를 강하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지나친다. 물론 나도 그렇다. 《무엇이든 해낼 당신에게》는 그런 우리에게 진정으로 강한 사람의 어떤 모습인지 알려준다. 힘든 순간 모든 걸 내려놓고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런 나의 마음은 어느새 어둠으로 가득 차버린다. 어둠으로 전염되어버린 나의 마음속에 웃음이 찾아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태도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빛이 밝은 것은 어둠이 찾아온 뒤라 더욱 밝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삶에 찾아온 어둠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너무 많은 것을 품으려고 하기보다는 비울 수 있는 용기가 내게도 필요하다. 관계로 하여금 용기를 얻고 기쁨을 얻기도 하지만 때로는 수많은 관계들은 나를 피로하게 만든다. 그렇게 관계를 맺어나가는 피로감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관계를 회피하기도 한다. 사람과 관계는 보내온 시간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 깊이로 나타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며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이든 해낼 당신에게》 관계에 지치고 자신에게 과한 잣대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에세이다. 책으로 위로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을 선물받게 될 것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