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인플루언스 #곤도후미에 #북플라자 #일본드라마동명원작소설 #서스펜스 #심리서스펜스 #소설추천 #도서추천 세 명의 소녀를 연결하는 세 건의 살인 사건! 책의 표지에서 보이듯 세 소녀의 관계는 얽히고설켜있다. 그녀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듯 얽혀버린 이 관계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 소녀들의 자신들의 관계를 끊어내고 싶지는 않았을까? 예기치 못한 우연하게 일어난 낸 사건이 그들의 관계를 돈독하게라기보다 불편하게 만들었고, 누구 하나 발을 뺼 수도 없는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세 변이 있어야 존재하는 삼각형처럼 그들의 관계는 끊어낼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알지 못하는 상대에게 받게 되는 편지, 그 편지를 보며 자신의 열열한 팬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마주하게 된 토츠카 유리. 소설가인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의 소재로 써달라고 한다. 별 기대 없이 듣게 된 이야기는 소설가 낯설면서도 익숙함을 느낀다. 토츠카 유리는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히노 사토코와 친한 사이가 된다. 사토코네 집에는 할아버지가 계셔 불편해서 주로 유리네 집에서 놀곤 했다. 사토코가 할아버지와 함께 잠을 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유리네 가족들은 사토코가 성적 학대를 받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지만 나서서 도움을 줄 수는 없었다. 그런 와중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하는 유리에게 자신의 일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는 사토코. 그렇게 두 사람은 멀어진다. 친구 없이 혼자 지내던 유리는 좋아하는 만화책으로 친해지게 된 전학생 마호와 친해지게 되고 친한 친구가 된다. 이제 유리의 곁에는 사토코가 아닌 마호가 있었다. 중학생 2학년이 된 유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마호를 배웅하고 돌아서다 괴한에게 납치당할 뻔한 마호를 구하려다 괴한을 죽이고 만다. 정당방위라고 하기에는 신고조차 하지 않고 도망친 두 사람이기에 더욱 불안했다. 그런데 그 사람을 죽인 것은 자신이라며 사토코가 자수를 하고 소년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유리는 자신이 자수를 하고자 하지만 그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이 몰랐으면 한다고 우는 마호를 보면서 또다시 사토코를 구하지 못한 자신을 유리는 미워하게 된다. 유리와 마호는 그 일에 관해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서로가 멀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런 와중에 소년원에서 나온 사토코는 자신을 대신해서 할아버지를 죽여달라고 한다. 그렇게 유리는 사토코에 대한 미안함으로 또다시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정작 사토코의 할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마호였다. 걷잡을 수 없는 세 사람의 관계.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해하는 일을 나는 할 수 있을까? 자신을 대신해서 자수하고 나온 친구의 부탁인 동시에 협박을 듣고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까? 그런 결심을 할 용기가 내게는 없는 거 같다.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주고, 서로의 연관성이 없어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겉으로는 어떤 연락도 주고받지 않는 모습까지도. 치밀해 보이는 그녀들의 모습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각자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되는 마호, 유리, 사토코. 그들이 다시 한번 엮이게 되는 일이 생겨난다. 그녀들은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그들의 복잡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소설가에게 털어놓는 이유도 문득 궁금해지면서 《인플루언스》에 대한 몰입감이 더 커졌었다. 얽힌 관계들 속에서 인물들의 심리를 드러내며 읽게 만든 심리 서스펜스였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