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오래된골동품상점 #찰스디킨스 #b612북스 #타임스지가뽑은최고의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 소녀를 지키고 싶은 할아버지와고난 앞에서 더욱 의연해지는 소녀의 여행 찰스 디킨스 작가의 소설을 정식으로 읽은 것은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그 처음 작품이 180년 사랑받아 온 찰스 디킨스 최고의 베스트셀러여서 그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져갔다. 《오래된 골동품 상점》을 읽는 내내 가장 궁금했던 것은 넬의 행복이었다. 할아버지와 행복하기 위해서 모험과도 같은 고난을 선택한 넬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하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들 대부분의 궁금증이었을 것이다. 넬의 할아버지는 오래된 골동품 상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넬에게 세상 어느 누구보다 따스했던 할아버지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혼자 남게 될 넬이 항상 걱정이었다. 결국 그런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돈을 많이 벌어두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할아버지는 고민 끝에 도박에 손을 대고 만다. 하지만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빚만 잔뜩 지게 된 할아버지는 자신의 가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넬은 할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자신이 혼자 머무는 그 시간 동안 할아버지가 무엇을 하고 계신지 알지 못했다. 그런 넬에게 할아버지는 그제야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넬은 돈이 없어도 할아버지와 함께라면 구걸을 하더라도 행복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곁에서 할아버지를 빼앗기는 것보다는 힘들더라도 함께 하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두 사람은 상점을 떠나기로 한다. 온 나라를 떠돌며 넬은 생계를 책임지고 할아버지를 보살폈다. 여정이 험난하고 고되지만 자신의 힘듦을 내색하지 않고 할아버지를 신경 쓰는 따스한 마음씨. 그 마음씨를 하늘이 알아주기라도 한 듯 일자리를 얻게 되는 넬. 안정적인 거처와 일정한 일당을 받으며 두 사람이 행복할 순간을 기다리던 넬의 앞에 예상치 못한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난다. 그 그림자는 넬에게 악몽을 가져다주고 넬의 건강을 점점 나빠지게 만들었다. 그런 와중에도 우연히 발견한 도박판에서 다시 한번 넬에게 배신감과 실망감을 안겨다 주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넬의 할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쌓였다. 결국 그곳에서도 행복을 마주하지 못하고 떠나야겠다는 결심을 한 넬. 넬이 떠나고 난 뒤 넬의 소식을 기다리면서 새로운 일을 구한 키트. 자신에게 일을 준 갈랜드씨로 인해 조금은 나아진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키트의 성실함을 믿었던 갈랜드씨, 하지만 그런 키트에 대한 원망으로 키트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한 퀼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도둑으로 몰려 런던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인 키트는 어떻게 될까? 넬과 할아버지를 시골마을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들에게 일자리까지 마련해 준 교장이었던 교사와의 만남은 그들의 생활을 바꾸어놓을 수 있을까? 넬과 할아버지는 키트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오래된 골동품 상점》에서 마주한 그들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되어 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작품인지 알게 해주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북블로그 #책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