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3
카밀라 레크베리 외 지음, 임소연 옮김 / 어느날갑자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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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피해자, 그리고 두 명의 공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경찰 미나와 멘탈리스트 빈센트의 공조

세 피해자들의 범인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은 가운데 빈센트를 사건의 수사에 추천했던 안나를 만나기 위해서 미나와 동행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안나는 빈센트에게는 충격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과의 조우, 그리고 충격은 그를 그곳에 더 이상 머무르지 못하게 했다.

사건 수사에 매진하려는 듯 결백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집 한쪽 벽면에 피해자들의 정보는 물론이거니와 사건에 관련 있을지도 모를 빈센트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 미나에게 크리스테르는 미나가 미처 보지 못한 사건의 조각을 건넨다. 그리고 그 조각을 받아든 미나가 알게 된 과거의 한 사건은 역시나 빈센트를 향해 있었다.

빈센트와 만난 미나는 그에게 그가 연관된 과거의 사건을 언급하고 사건의 기사자료를 건넨다. 그 사건의 언급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어렸었다는 변명밖에 할 수 없던 빈센트는 돌아가는 길에 다시금 사건의 단서가 보인다.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남겨진 단서들을 통해 다음 사건이 일어나게 될 날짜를 알게 되고 율리아와 팀 앞에서 밝힌다. 하지만 빈센트를 공범이나 범인으로 의심하는 루벤은 그의 집 앞에서 빈센트를 감시하고 있었다.

모든 단서들은 빈센트를 향하고 있다.
마치 빈센트가 만들어낸 사건 속에서 살해를 하면서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빈센트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남다른 두뇌 회전을 보여준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그런 그의 명석함을 역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에 대한 원한으로 그를 노리고 있었다. 과연 빈센트와 미나는 범인을 붙잡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세 권으로 이루어진《 BOX 》는 책을 펼쳐들고 나서는 궁금증에 휩싸이게 하며 책으로 이끈다. 그러면서 책의 내용을 다 읽기 전에는 벗어날 수 없게 한다. 세 권을 읽으면서 60여 개국에 출간된 이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카밀라 레크베리 작가님의 범죄소설 베스트셀러 3부작 《컬트》, 《미라지》 또한 궁금하게 만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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