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우아페서평단 #내친구반려구름 #시아라개빈 #우리교육 #그림동화 #응원 #도서추천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첫 등교를 응원하는 책 제목에 적힌 '반려 구름'이라는 단어에 끌려 읽어보게 된 《내 친구 반려 구름》은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이들을 응원하는 책이다. 처음은 언제나 설레면서도 두려움의 순간이다. 그런 순간 누군가 함께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것이다. 그런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어 따스하면서도 사랑스러웠다. 창밖을 바라보면 구름을 보고 있던 베스는 '구름은 변하는 게 좋은가 봐. 난 안 그런데.'하며 생각하다 창문을 닫으려는 순간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구름을 발견한다. 놀란 베스와 다르게 새로운 분위기에 들뜬 구름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그렇게 구름에게 낯선 자신의 집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는 베스. "나는 반려 구름이 될래!"모습이 바뀌지 않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는 구름을 위해서 구름이 떠돌지 않을 장소를 찾아보는 베스. 냉장고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욕실로 데려가기도 하고, 주방으로 가기도 하지만 구름의 모습이 변해버리고 어느새 수증기를 머금고 커져버린 구름은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모습이 자꾸만 달라지는 것에 우울해진 구름과 그런 구름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기분일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베스. 학교를 가게 되면 지금과는 달라질 환경에 두렵기도 한 베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두려운 감정은 옅어지고 어느새 서로가 각자의 자리에서 당당하게 나가기로 약속한다. 반려 구름으로 언제나 함께 할 수는 없지만 하늘에서 바라보고 있겠다고 하는 구름과 하늘을 향해 인사를 건네겠다고 말하는 베스. 베스는 처음 학교를 가게 된 날 어떤 모습이었을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유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내 친구 반려 구름》이었다.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이 읽어본다면 힘이 날 책이었다.네이버카페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