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나버린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심리 인문학 43개의 증후군을 통해 배우는 ‘심리 치유법’ 화제의 스테디셀러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에 이은 고윤〈페이서스 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를 만났다. 죽음은 무엇일까? 육체적인 죽음과 정신적인 죽음, 그중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경쟁을 하고 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나의 마음을 신경 쓰기보다는 보이는 성과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나간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의 여정은, 오랫동안 나를 방치했던 과거를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발걸음이 도리 것이다. 이곳에는 인간의 불안전함이 만들어낸 심리 현강과 내 삶 그리고 죽어가는 당신을 소생시켜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지만, 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P.4 '프롤로그'중에서 현재의 행복을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의 행복을 염탐하고, 타인과 같은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다 이루지 못해서 자책하곤 한다. 그런 자책으로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면서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시간을 보낸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마음은 병들어 우울감에 사로잡히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에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심리 증후군 43개를 토대로 우리의 마음을 보다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선물해 준다.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고 지나쳤던 마음의 병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다. 원래 인생은 괴로운 것임을 우리는 망각한 채 자신의 삶만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여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낸다. 자신의 힘든 감정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조차 힘들어한다. 자신의 힘듦이 약점이 되어 타인이 나를 공격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기에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이 마치 틀린 것으로 인식하곤 한다. 남보다 조금 느리게 갈 수도 있지만 그것이 마치 잘못된 것처럼 느끼기도 하고, 자신만 실패와 좌절을 겪는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에서는 모든 시련은 성공으로 가는 계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고, 내 인생의 기준은 타인이 아닌 내가 되어야만 비로소 나는 살아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를 읽으면서 미처 생각지도 못한 심리 증후군들이 내게도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그 증후군들이 나에게 끼친 영향을 읽으면서 나도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내 인생을 위한 나의 변화가 나를 살아있는 존재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