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눈사람 펑펑 1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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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안경점'에서 일하는 펑펑을 만나요

귀여운 눈사람 펑펑은 팥빙수를 좋아하는 눈사람이에요. 펑펑이 만드는 안경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요. 안경을 쓰면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지요. 이미 지나간 과거도, 미래의 모습도, 혹은 누군가의 마음속까지도 볼 수 있는 펑펑의 안경. 사람들도 펑펑의 안경점에 찾아오곤 해요. 찾아온 손님들은 펑펑이 좋아하는 팥빙수를 만들 수 있는 팥빙수 재료를 가져다주지요.

펑펑은 겨울 중 한번 찾아오는, 팥빙수산이 가장 추운 날 얼음을 캐러 가곤 하지요. 깊은 산속에 숨어있는 얼음은 특별한 렌즈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거든요. 펑펑이 팥빙수산으로 가려고 할 때 옆집 눈사람은 발톱이 날카로운 발자국이 마을 입구에서 발견되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주었어요. 그 얘기를 들은 펑펑은 겁이 났지만 비어버린 얼음 창고를 채워야 하기에 팥빙수산으로 향했지요. 그리고 그곳에서 소문의 날카로운 발자국의 주인을 만났어요.

자신의 이름을 스피노라고 밝힌 북극곰이었어요. 소문과 다르게 친절한 스피노 덕분에 펑펑은 자신이 두고 갈 뻔한 얼음을 챙길 수 있었고 그 보답으로 펑펑에게 안경을 만들어주려고 했지만, 함께 별똥별이 떨어지는 하늘을 발견했어요. 그렇게 둘은 각자의 소원을 빌었지요.

'눈사람 안경점'에는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왔지요.
소풍날의 날씨가 궁금해서 온 어린이 은이는 그날의 날씨가 좋은지 확인했으면서도 걱정스러운 얼굴을 보였어요. 알고 보니 함께 어울릴 친구가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펑펑은 자신의 생각대로 조언을 했지요. 은이는 소풍날 친구와 잘 놀았을까요?
강아지 망지는 자신의 주인인 윤주가 슬퍼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 했어요. 그리고 명빈이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 짝꿍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짝꿍이 될 수 있는지 안경으로 보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펑펑의 실수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경을 건네고 말아요. 펑펑은 안경 대신 조언을 하지요.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는 안경이 있다면 어떨까요? 어떤 것을 보고 싶은가요? 저는 펑펑이 만든 안경을 써볼 수 있다면, 미래를 알고 싶어요. 아들과 살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져요. 귀여운 눈사람 펑펑과 함께 따스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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