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이와 거북이 친구들 이야기 어릴 적에는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 한다. 특히나 혼자 있는 아이라면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아들들의 경우에는 아이들을 정서를 위해서 데리고 와서 기르기 시작한 한 마리 고양이가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집사들로 어느새 여덟 마리 고양이가 함께 하는 북적북적한 집이 되었다. 사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죽음이다.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될 모습을 보아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게만 다가온다. 《굿바이, 튼튼》에서는 거북이를 키우고 싶었던 해솔이와 두 마리 거북이들의 만남에서부터 이별의 순간까지 담고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의 순간도 눈물이 넘쳐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여덟 살 해솔이의 모습이 대견하게 다가왔다. 거북이를 기르고 싶어서 백과사전의 페이지를 여러 번 볼 정도인 해솔이는 드디어 거북이를 기르게 되었다. 수족관에서 보게 된 거북이는 그런 해솔이를 더욱 들뜨게 만들었다. 해솔이의 엄마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솔이에게 한 마리 더 선물하기로 한다. 그렇게 해솔이는 두 마리 거북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게 된다. 각각의 특징을 기억하고 이름을 붙여준 해솔이. 아프지 말고 튼튼하고 힘세게 자라길 바라는 해 솔이의 마음이 담겨 힘센이와 튼튼이가 된 거북이들. 그렇게 해솔이는 자신의 동생처럼 여기고 사랑을 해준다. 할머니 댁에서 일주일 동안 보내고 온 해솔이는 움직이지 않는 튼튼이를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해솔이는 튼튼이와 이별하게 된다."좋아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건 슬픈 일이야. 하지만 튼튼이와 함께한 추억까지 없어지지는 않아. 튼튼이를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튼튼이는 우리 마음속에 살 거야. 영원히." 두 눈 가득 눈물이 그렁그렁한 해솔이에게 건넨 엄마의 말을 들으면서 해솔이는 그렇게 튼튼이에게 편지를 쓰고 종이상자에 담아 묻어주게 된다. 《굿바이, 튼튼》은 해솔이가 바라본 거북이들의 일상과 감정과 함께 거북이 힘센이가 해솔을 만나고 겪어나가는 일상을 거북이 시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함께 하게 된 해솔이에게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함께 온 튼튼이가 해솔이 곁을 떠나게 되는 그 순간까지 담겨있어 쓸쓸함을 주기도 하지만 튼튼이의 빈자리까지 씩씩하게 살아나갈 힘센이를 응원하게 만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