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랜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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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원더풀랜드 #더글라스케네디 #밝은세상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읽어나가기 소름 끼치던 이야기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읽었던 것이 2010년 빅 픽처였다. 그 이후 한 권 두 권 사서 읽다 보니 책장에 어느새 작가님의 책이 여러 권이고 블로그에도 그 흔적들이 남겨져 있다. 그런 중에 만나게 된 작가님의 신작 《원더풀 랜드》는 다소 충격적인 설정에서 시작되었다. 분단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사실을 깨뜨리며, 2036년 미국 또한 두나 라로 분리되어 서로의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사상이 달라 갈등과 대립이 끊이질 않는 연방공화국과 공화국 연맹. 그들의 이야기의 중심에 선 이복자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분단국가가 아닌, 연방공화국과 공화국 연맹은 상대를 적국으로 규정하고, 중립지대에 벽을 세워 국경을 만든 미국. 마치 통독 이전의 독일처럼 공화국 연맹은 허락도 없이 국경을 넘어 연방공화국으로 가려는 사람이 있을 경우 가차 없이 저격해 사살한다. 두 나라는 중립지대를 서로의 체제 우위를 선전하기 위한 선전장으로 활용한다.

연방 공화국 정보국에서 10년 동안 일해온 샘 스텐글은 브레이머 부장에게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도 몰랐던 이복 자매의 존재, 게다가 그 이복동생은 공화국 연맹의 케이틀린 스텐글로 자신의 소중한 친구인 막심이 화형에 처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샘 스텐글은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자신의 이복동생인 케이틀린 스텐글을 제거하라는 임무가 그녀에게 내려졌다는 사실이었다. 자신과 10살 정도 차이 나지만 이복 자매라는 사실의 주저함도 없이 베테랑 요원답게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맡게 된다.

그녀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게 되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몸속에 자살 알약을 숨기는 시술을 시작으로 그녀의 임무는 시작된다. 자신의 정보에 대해 알고 있기에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기 위한 시술을 하게 된다. 지문마저도 시술을 받고 등록한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이복자매인 케이틀린 스텐글을 저격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순조로워 보이던 샘 스텐글의 작전에 예기치 않은 변수가 작용한다. 그 변수로 인해 샘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고 자신에게 내려진 임무의 성공이 좌우되게 된다. 샘은 과연 자신의 이복동생인 케이틀린 스텐글을 제거할 수 있을까? 아니면 샘이 케이틀린 스텐글에게 저격당할 것인가? 긴장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던 《원더풀 랜드》였다.

정치와 사상의 이념의 차이로 분단되는 국가. 미래에 정말 이런 국가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소설이지만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완벽한 국가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만족하는 완벽한 국가가 아닌 국가의 이념을 따라 주는 국민의 나라만 있을 뿐이라는 생각에 무거운 마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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