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기 시대에 어린이들이 던지는 유쾌한 펀치 삼해시 푸른 초등학교에 특이한 동아리가 생겼다. 혼자 놀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던 차에 동아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각자 따로 노는 동아리! '왜왜왜 동아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시작은 단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함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왜왜왜 동아리'의 구성원인 이록희, 박수찬, 조진모, 한기주. 이렇게 네 명은 제일 먼저 한기주가 키우던 개 다정이를 찾으러 산불로 모두들 자리를 피한 마을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산불 피해의 현장을 눈으로 보게 된다. 산불이 나게 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는 아이들. '왜왜왜 동아리'의 중요한 시발점과도 같은 일이었다. 결국 그곳에서 다정이를 찾지 못했지만 다정이를 찾기 위한 그림을 붙이고 돌아온다. 그렇게 시작된 동아리 활동은 조진모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금요일마다 시청 앞에서 교복을 입고 시위를 한다고 한다. 집에서는 잔다르크라고 불리는 진모의 누나 이야기를 듣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올여름 폭염으로 지나치게 더웠다. 그렇게 더워진 날씨 속에서 우리나라에도 이제 사계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이야기를 했었다. 잦은 폭염 문자로 정신이 없을 지경까지였던 우리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 더욱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짓고 있게 때문에 석탄 발전소를 지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시장의 입장과 석탄 발전소 건축으로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변해가는 생태계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 아이들의 반대. 양측의 의견은 대립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시장과 시장 딸인 록희의 갈등으로까지 비춰 신문 기사에까지 보도된다. 하지만 시장과 록희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들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결국 그들은 재판으로까지 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면 느끼던 것들에 변화가 생기고 나서야 우리는 비로소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다. 그렇듯 자연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작은 실천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왜왜왜 동아리였다.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