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올림푸스 그래비티 픽션 Gravity Fiction, GF 시리즈 21
오윤희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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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로서의 완벽한 삶을 누리던 이카루스가 신의 땅 올림푸스에서 찾아 헤맨 가치!

하늘을 날고 싶었던 이카루스는 새의 깃털을 촛농으로 붙여서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간다. 그렇게 하늘을 날다 보게 된 태양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이 가고자 했던 마음이 결국 자신의 날개를 녹게 만들고 땅으로 떨어지는 비극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사라진 올림푸스》의 이카루스 또한 마찬가지다. 신들이 살고 있는 곳, 올림푸스 세상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마치 메타버스 공간을 누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신비로움도 반복되다 보면 흥미를 잃게 되는 법이다. 자신이 누리는 것들이 권태로워지고 다른 것에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불안은 다가온다.

이카루스는 자신의 뇌파를 읽고 대답해 주는 메티스와 주로 대화를 나눈다. 신들의 세상에서 중요한 건 즐거움뿐이라는 메티스의 말을 되뇌던 그날, 친구 파에톤과 함께 아폴론의 불의 전차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그곳에서 보게 된 지구의 모습에 매료된 이카루스. 그렇게 신의 세계인 올림푸스가 아닌 지구에 흥미를 보이다 메티스를 통해 보게 된 지구의 모습은 너무나도 달랐다.

이카루스는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열지 말아야 할, 알지 말아야 할 사실들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런 이카루스를 치료의 목적으로 의사인 클레오는 마리너 협곡 너머로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카루스가 당도한 마리너 협곡 너머에는 이카루스가 알던 세상이 아닌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 콜로니가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몰랐던 것들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게 된다.

처음 《사라진 올림푸스》라는 제목을 보면서 그리스 신들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여 소설화했을까 궁금했다. '가짜. 신인류. AI가 키운 인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SF 세계관이 가미된 세상 올림푸스와 콜로니. 그 두 세계를 보게 된 이카루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사라진 올림푸스》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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