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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곤충일까?
코스모스 출판 지음, 배명자 옮김 / 생각의집 / 2024년 7월
평점 :
집 앞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 82종
《이건 무슨 곤충일까?》를 보는 순간 조카 얼굴이 떠올라 주저 없이 서평단 신청을 했다. 요즘 사슴벌레까지 키우면서 곤충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졌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좋아서 뛰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더위가 한풀 꺾이면 돋보기 하나 들고 이건 무슨 곤충일까? 책을 들고 조카와 곤충관찰을 나서봐야겠다.
《이건 무슨 곤충일까?》에는 82종의 곤충이 실려있다. 집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리고 쉽게 볼 수 있지만 곤충은 아닌 벌레들도 실려있다. 차례에는 단순히 이름과 쪽수만 열거해 둔 것이 아니라, 곤충과 벌레들을 친척 관계로 분류하여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곤충이나 벌레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그리고 센티미터 단위의 몸길이 정보 이외에, 대략적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그림을 넣어두어 다른 곤충들과의 크기 비교도 된다.
곤충의 자세한 모습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시기도 해당 페이지의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비를 예를 들어보자면, 공작나비의 경우 정원, 공원, 탁 트인 숲에서 볼 수 있고 날개를 활짝 폈을 때 전체 폭이 5~6cm라고 한다. 그리고 날개의 무늬는 마치 눈처럼 보여서 새와 다른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하니 놀랍다.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사실, 자세히 보아요, 알아둬야 할 중요한 사실, 같이 해봐요, 조심해요 등을 통해 상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책의 내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 나가 직접 관찰하고 싶어지게 하는 《이건 무슨 곤충일까?》. 곤충이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하니 노란색 티를 입고 나가본다면 내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에 곤충 호텔 짓기가 있어 아이와 함께 만들어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곤충들이 더위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곤충 호텔 언젠가 한번 지어보아야겠다. 《이건 무슨 곤충일까?》는 한 권으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아이와 함께 곤충박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곤충을 좋아하는 조카와 함께 직접 관찰하고 체험을 하러 나가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