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숲속 이야기 5분 이야기
개비 도네이 지음, 별난고래 학술국 옮김 / 별난고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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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과학자, Gabby Dawnay가 소개하는 숲속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기적

자연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조카는 돋보기를 들고 다니면서 이곳저곳을 관찰하려고 하느라 동생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그런 조카를 생각하면 이모인 내가 먼저 읽어본 《5분 숲속 이야기》는 조카도 반할 내용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그림이라 책을 보고 있는 내내 우리 아이들도 어릴 때 《5분 숲속 이야기》를 봤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읽어줄 기회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게 만들었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길지 않음을 반영이라도 하듯, 5분 동안 소리 내어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5분 숲속 이야기》! 아이에게 5분 동안 들려준 동화 뒤에는 각 이야기의 마지막에 유익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어 아이의 질문을 대답하기에도 용이했다.

《5분 숲속 이야기》에는 숲속의 나무 곁에서 볼 수 있는 버섯의 세계를 시작으로 숲의 세계, 붉은 사슴, 검은 새들의 이야기, 개구리, 사슴벌레, 꿀벌 그리고 토끼, 나방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반가웠던 것은 조카가 키우기 시작한 사슴벌레의 이야기였다. 조카가 알지 못하는 숲속에서 보낸 사슴벌레의 7년간 여정을 이야기해준다면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아졌다. 7년간의 여정을 끝으로 늠름하게 자란 사슴벌레의 이야기를 통해 집에서는 사슴벌레용 젤리를 먹고 있지만 조카에게 오기 전까지의 생애 주기가 실려있어 조카의 호기심을 더욱 키워줄 수 있을 것 같다.

비 오는 날이면 들리는 개구리 소리를 듣게 되면 따라서 개굴 개굴 흉내를 낸다는 조카. 그런 조카에게 개구리가 되기 전의 올챙이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개구리 노래까지 불러준다면 더없이 멋진 이모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향기로운 꽃을 찾아 돌아다니는 벌이 서로 춤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거나, 귀여운 토끼가 숲속에서 지내는 모습까지 사랑스러운 그림과 5분 동안 읽어줄 수 있는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5분 숲속 이야기》였다.

별난 고래 출판사에서 출간한 <5분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서 아이에게는 호기심을 채워주고, 부모에게는 5분간의 동화를 통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너무나도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5분 숲속 이야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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