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치유와 재생 이야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시련을 마주하곤 한다. 누군가는 우리가 마주한 시련이 이겨낼 수 있는 만큼 다가온다고 하지만, 그 시련과 마주한 당사자에게는 너무나도 커서 겁먹고 쓰러져 버리곤 한다. 그러다 마음을 다치고는 벗어날 수 없음에 더 아파하곤 한다.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마음의 상처를 겪어보았을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는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을 만났다.🏷️ "반짝반짝한 면만 잘라내면 반짝반짝한 사람으로 보이죠. 그래도 이게 진짜인지는 몰라요. 사실은 실연해서 펑펑 운 뒤에 사진을 올렸을지도 모르죠." p.37🏷️ "누구든 무리하다 보면 마음이 지치죠. 다들 자기 인생이 완벽하기를 추구할 테지만,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마음에 부담이 가요. 적당하게 하는 게 좋아. 인생은 기니까." p.87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엄마와 떨어져 도쿄에 있는 대학으로 오게 된 미오. 그런 미오는 오늘도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 머물러있다. 화려해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을 자신이 없던 미오는 그렇게 오늘도 숨어버리고 만다. 단지 지금의 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가는 생활만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남들의 화려함에 주눅 들어버리고 학교생활조차 이어갈 수 없게 된 미오는 찻집 준의 준씨로부터 알게 된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에 가게 된다. 우에무라 나오야는 자신의 일러스트를 보고 연락을 준 야마시타와의 만남에서 일러스트 연재 제의를 받고 기쁘면서도 회사일에 치여 야근을 하기도 하는 자신이 해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는 자신을 무능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면서 도무지 집중을 할 수 없게 되고 자신이 성인 ADHD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으로 여자친구인 마미와 함께 다녀오게 된다. 어릴 적부터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받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던 아리마는 자신의 연애에서 언제나 약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완벽하고 싶은 마음에 업무를 혼자 다하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었다. 그런 그녀도 심료내과인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을 찾게 된다. 불임치료를 받으면서 얻게 된 딸 레나가 귀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녀, 미나. 미나는 어느 틈엔가 자신을 덮쳐온 산후우울증에 힘들어하다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을 찾는다.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을 찾는 이들의 사정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그런 다양한 사정들 속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마음을 치료하고자 찾는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이노키 부부에게 위로를 받는다. 마음의 병을 얻게 된 것도, 그 마음을 치유해 주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 아닐까. 그들이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을 열고 그곳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것 또한 그들의 사정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을 읽다 보면, 마음이 아픈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 가까운 누군가, 혹은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읽는 내내 더욱 와닿았고, 마치 내가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나도 그곳에 가서 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생겨났다.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곳이 주변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