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의 시와 함께, 동유럽에서 찾은 영혼의 나침반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때로는 변화를 주고 싶어지는 우리의 마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도 그것이 즐거움이 아닌 고된 노동으로 다가온다면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불안함으로 가득 차버린 일상, 그 일상에 지쳐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는 《잃어버린 길 위에서》를 만났다. 《잃어버린 길 위에서》는 이선영 작가님께서 여행을 하시면서 느낀 감정들과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동시는 에세이인 동시에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시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시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니, 생각만 해도 벅찬 일이 아닐까. 잃어버린 길 위에서를 읽으면서 나도 좋아하는 시집을 한 권 들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 여행이 끝난 뒤에는 그 여행지의 일상과 추억이 하나의 시집으로 연결될 수 있을 거라는 예감에 더욱 행복해진다.🏷️ 어디에서 어떤 삶을 살든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일에는 필연적으로 고통이 수반되고 그게 '어른의 삶'이라는 것도 깨닫는다. 앞으로는 허상에 사로잡혀 나와 다른 삶을 맹목적으로 좇기보다 현재 내 삶에 집중하고 싶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감사히 여기면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그 순간들이 모여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그날이 오길 기다리며 오늘도 치열하게 하루를 버틴다. p. 25 ~ p.26🏷️ 어떤 형태의 여행이 더 좋고 대단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보다 중요한 건,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내어 멀리 떠나왔다는 것 아닐까. 여행을 결심하고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기면 언제나 선물이 찾아왔다. 지금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선물들을 풀어 보기 위해 난 또 여행을 갈 것이다. p.124 짧은 인생에서 우리는 지치고 힘들어도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삶이 우리를 살아가게 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하면 된다는 조언이 내 머릿속을 맴돈다. 한 번 사는 인생, 조금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행지에서, 그리고 그곳을 여행하는 길 위에서 인생과 마주하게 된 작가님의 이야기. 잃어버린 길 위에서를 읽다 보면, 잠시 지치고 힘들 때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아닌 어딘가를 걷다 보면 위로받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잠시 멈춰서 삶을 바라볼 수 있다면 삶이 더 행복하고 살고 싶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