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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2 ㅣ 빨간내복야코 국어 2
빨간내복야코 원작, 박종은 글, 이영아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맞춤법 강박증 야코 대 맞춤법 파괴범 사동이!
빨간 내복 야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은 없지만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권을 통해서 만나보았던 야코와 사동이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번에는 어떤 맞춤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지 너무 궁금했다. 귀여운 사동이의 모습에 미소 지어지면서도 맞춤법을 틀리는 모습에 맞춤법 강박증 야코는 진땀 흘리기 일쑤다. 그런 둘의 모습이 너무나도 정겹게 다가온다.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2》권에서는 사자성어, 속담, 관용구 속 기막힌 맞춤법, 사동이가 틀려도 수군수군하는 맞춤법, 아리송한 맞춤법, 그리고 띄어쓰기와 문장부호에 관한 맞춤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맞춤법이 쉬운듯하면서도 알쏭달쏭 수수께끼처럼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맞춤법이 어려운 것이 아닌 재밌게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2이다.
'짧은 시간에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다'라는 속담을 사동이는 동해와 서해로 표현하고야 말았다. 그런 사동이의 모습에 당황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그리고 아이들이 많이 헷갈릴 수 있는 '괴발개발'이 등장했다. '글씨를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가리키는 말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려주면서 지금은 '개발새발'도 표준어가 되었음을 바뀐 표준어 법칙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하다.
통째로 VS 통채로
어떤 단어가 올바로 사용된 것일까? '통째', '통째로'가 맞는 표현이며, 뜻을 살펴보면 '나누지 않은 덩어리 전부'를 말한다고 하니 헷갈리지 말아야겠다.
결제 VS 결재
이 단어는 솔직히 내가 헷갈려서 골라본 단어이다. '결제'는 '물건을 사고팔 때 돈을 주고받는 일'을 말하는 반면에 '결재'는 회사에서 책임자가 서류를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마트에서 값을 치를 때는 "결제해 주세요"라고 하는 말임을 기억하자.
띄어쓰기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인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띄어쓰기도 빠뜨리지 않고 수록되어 있다. '만큼'의 경우 띄어쓰기를 할 때와 붙여 쓸 때를 구분해야 한다. '하늘', '우주'와 같이 사물이나 사람 뒤에 '만큼'이 붙으면 조사로 쓰이는 경우이고, 띄어쓰기를 할 때는 의존명사로 쓰일 때이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틀리기도 하고, 단어의 역할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지기도 하는 우리말. 우리말의 어려운 맞춤법을 보다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누적 조회수 500만 뷰 야코 노래 수록되어 있어, 책과 함께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더욱 즐거움을 안겨줄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2》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