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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 - 그날그날 기분 따라 골라 읽는
김병철 지음 / 자화상 / 2024년 6월
평점 :
한국사부터 신화, 세계사, 근현대사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인문학 강의를 한 권에 만나볼 수 있는 《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
책의 장르를 골고루 읽어보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편독에 사로잡힌 나. 그런 내게 인문학은 여전히 어려운 분야로 인식된다. 그러던 중에 서평단을 통해서 만나보게 된 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은 인문학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듯하다.
이 책의 일상의 인문학을 지향한다. 일상의 인문학이란 말 그대로 우리 일상이 인문학이라는 뜻이다. 인문학은 인간과 문화를 다룬 학문이고, 문화는 자연 발생적인 것들을 제외한 인간이 만든 모든 인위적인 것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우리 삶 그 자체가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람이고 우리의 발자취가 문화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작가님의 말씀처럼 인문학은 문학, 역사, 철학이라고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 중의 한 명이 나이다. 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을 읽으면서 알고 있던 사실들과의 만남은 너무나도 반가웠다. 한국사, 신화, 세계사, 근현대사까지 두루두루 한 권으로 살펴보면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에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인문학, 리더십 향상을 위한 인문학, 인간관계를 위한 인문학, 애국심을 일깨우는 인문학, 인생 2 막을 위한 인문학, 아웃사이더를 위한 인문학으로 나누어져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인문학도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친숙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정체성 확립, 인간관계, 애국심 등 어렵지 않은 주제로 나누어져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부조리한 현실에 반항하며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시시포스 신화는 "아모르파티"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무의미하게 느껴지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인간의 특권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조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리더십을 보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약점은 숨기고 장점을 드러내고자 하지만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내어 약점을 사라지게 만든 왕이 있었다. 그분은 바로 정조로, 자신은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왕위에 오르자마자 공표함으로써 어느 누구도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것에 대한 사실로 정조에게 공격할 수 없게 만들었다. 때로는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는 삶에서 어디로 나아갈지 몰라서 방황을 하곤 한다. 그런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바로 《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의 인물들의 위대함도 결국 사소한 일들에서 시작되었으니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도 동시에 준다. 《하루 30분 일상의 인문학》을 읽으면서 인문학도 어렵지 않음을 느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