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기억, 그 시절 반짝이던 순수함 속으로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를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우연히 보게 된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궁금해 늦은 시간까지 보던 그 시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과 함께 위기의 순간을 뛰어넘고 싶었던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동안 잊은 줄 알았던 만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해 말 그대로 추억 소환이 되었다. 그 시절 왜 그토록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웃고 울었는지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를 보면서 이제서야 그때의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속 애니메이션 중 아이도 좋아하는 포켓몬스터와의 만남은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어릴 적 보던 애니메이션을 시간이 흘러 아이도 보면서 좋아하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고 함께 '포켓몬 GO' 휴대폰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인공 지우가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어 지우의 꿈을 응원하면서 나의 꿈에 대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친숙함을 발산하는 지우의 매력과 피카츄의 매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에 그 여정을 응원해 본다. 그 응원과 함께 아이의 꿈도 자라나기를 바란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책으로 만나보았던 스즈메의 문단속은 최근에 만나보았던 작품이라 반가웠다. 전체 내용을 읽어본 것이 아닌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고 있는 아들과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를 읽으면서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 오늘의 나는 곧 내일의 나이며, 오늘의 내가 있기에 내일의 내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스즈메가 닫는 문들은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죠. (중간 생략) 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p.159 여러 재난 속에서 스즈메와 소토가 문을 통해 삼과 죽음을 넘나드는 순간. 한 걸음만 떼면 삶이고, 한 걸음만 돌아서면 곧 죽음이라는 생사의 찰나의 순간을 담고 있어 애니메이션이지만 그 속에 인생을 담고 있다고 느껴졌다.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에는 12편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줄거리와 함께 그 속에서 지쳐가는 당신에게 주는 명언이 담겨있다. 애니메이션으로 그 시절의 동심과 만날 수 있는 동시에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그리고 각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있어 주제가를 듣다 보면 왠지 모를 감정이 솟구쳐 오르기도 한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이 세계가 애니메이션이고, 나는 그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는 삶. 그런 삶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힘을 내고 나아가도록 용기와 응원을 받았던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