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요괴 병원 2 - 요괴가 한을 품으면 저주에 걸린다 여기는 요괴 병원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고마쓰 요시카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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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를 치료해 주는 요괴 병원, 이번에는 저주를 풀기 위해 나선다.

여기는 요괴 병원 시리즈 1권 요괴도 감기에 걸려요에서는 인간이 들어갈 수 없는 요괴들만이 사는 곳으로 가게 된 준은 요괴와 마주하고는 당황스러워하거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변신 부작용에 걸린 여우 요괴와 두통에 시달리는 달걀귀신, 그리고 감기 예방 주사를 맞는 도깨비의 모습이 등장하고 각기 다른 병에 걸린 요괴를 치료해 주는 과정이 담겨있었다. 아픔은 사람이나 요괴나 다 겪을 수 있는 고통임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요괴라는 존재를 재밌게 보여주고 있어 2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었다. 호즈키 선생님께 건네받은 꽈리 모양종 열쇠로 다시 한번 요괴 병원에 가게 될지 궁금했었는데, 준은 너무나도 우연히 그곳에 찾게 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들렀던 도토리 공원에 두고 온 수영복 가방을 찾기 위해 다시 가게 된 준. 그곳에서 갑자기 넘어지게 되면서 등롱초 열쇠가 주머니에서 굴러 나오게 되고 '띠리링' 소리가 들리게 된다. 그렇게 준은 요괴 세계로 가는 입구를 열게 되었다. 본 적 없는 사거리에서 길을 헤매다 작은 연못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고양이를 보게 되었다. 꼬리를 연못 속에 담그고 연못을 휘저으면서 주문을 외우고 있는 고양이. 고양이의 주문은 누구를 향한 것일까?

갑작스럽게 나타난 너구리는 준을 '긴초'로 착각하고 가마에 태워 너구리 저택으로 향하고, 너구리는 기묘한 병에 걸린 자신의 아들을 보여준다. 너구리에게 줄무늬가 생긴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사이 진짜 '긴초'가 나타나고 너구리들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한 준 앞에 호즈키 선생님이 나타난다. 호즈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준은 너구리들에게 붙잡혀 매를 맞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호즈키 선생님은 너구리 아들을 보고 저주에 걸렸음을 알게 되고, 저주에서 풀려나기 위해서는 저주를 건 상대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호즈키 선생님. 그 순간 준은 자신이 보았던 고양이가 저주를 걸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고 요괴 고양이를 잡기 위해 호즈키 선생님과 나선다. 과연 준은 어떤 방법으로 요괴 고양이를 잡게 될까? 너구리의 줄무늬병 저주는 풀려날 수 있을지 궁금해지면서도 3권에서 펼쳐진 학교에 나타난 요괴들을 어떻게 퇴치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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