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멸의 지혜 ㅣ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2
월리스 와틀스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출간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권력자들의 자녀들에게 유물처럼 전해진 책
스노우폭스 북스에서 출간된 천년의 지혜 : 경제 경영 편 중 한 권인 《불멸의 지혜》를 만났다. 저자이신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는 이 책을 완성하고 얼마 후에 사망했다는 소개 글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그러면서도 1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남몰래 읽혀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불멸의 지혜는 그가 '특정한 사고방식'이라고 부르는 신념의 원칙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부자학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인류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살아왔다. 고대시대에만 하더라도 많이 가진 자들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던 계층이 있었고, 더 많은 영토를 소유하여 많은 재산을 얻기 위해 전쟁을 하곤 했다. 그런 삶을 살아온 인류가 이제는 거창하게 '부'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부자가 되는 길, 부자들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부자가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에 대한 대답을 《불멸의 지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실제 삶에 대한 열망과 그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려는 목적으로 영감을 줄 것입니다. p.186
책에서 언급했듯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삶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진정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부자가 된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부자가 단순한 특별한 계층이 아니라 우리도 그가 언급한 태도를 보인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내가 부자가 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한 생각보다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어렵지 않고 쉽게 적혀있어 술술 읽을 수 있는 내용임에도 그가 이야기하는 '특정한 사고방식'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특정 사고방식으로 일을 하고 보이는 것에 대해 집착하기 보다 보이지 않는 것, 즉 본질에 대한 이해와 파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그것은 쉽지 않기에 저자 또한 그런 연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한 경쟁이 아닌, 창조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배워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조금 어렵게 다가왔다. 단순히 누군가보다 능력을 올려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 창조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다. 과거의 실수에 대해 신경 쓰기 보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임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100년 동안 읽혀온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 번으로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고 흡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불멸의 지혜는 옆에 두고 자주 찾으면서 읽을 책 중 한 권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환경이 부자가 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탓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