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발견된 몸통 없는 머리! 그리고 얼굴에 남은 다섯 줄의 할퀸 상처! 《봉제인형 살인사건》으로 만났던 다니엘 콜의 새로운 신작 《갈까마귀 살인사건》을 만났다. 이야기 속 연쇄살인범이기도 한 갈까마귀. 갈까마귀를 잡기 위해 나서는 경찰들과의 신경전은 이야기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오전 5시 27분 업로드된 사진 한 장. 프란체스카의 목 없는 시신 사진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게 된다. 그 사진이 삭제되었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보고 난 뒤였다. 세 번째 피해자인 프란체스카의 집으로 향한 스칼릿은 그녀가 죽은 사건 현장을 확인한다. 자신과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온 그녀가 부럽기도 한 스칼릿. 그런 부러움은 갈까마귀를 잡기 위한 그녀의 의지를 더욱 높여주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이 결국 그녀로 하여금 예기치 않은 공조를 하게 만든다. 우연히 마주하게 된 남자 헨리와의 공조. 갈까마귀를 죽이지 않고 잡겠다는 스칼릿과 갈까마귀를 죽이겠다는 헨리.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지만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공조는 시작된다.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그들은 갈까마귀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갈까마귀가 노리는 대상을 추리하게 된다. 갈까마귀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여 갈까마귀의 움직임을 차단하고자 하는 스칼릿. 그녀는 자신이 공을 세우고 경찰로서 인정받기를 바랐다. 자신의 과거와 연관 지어 경찰인 자신을 폄하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앞만 보고 나간다. 그런 그녀의 행보가 걱정스러운 프랭크. 자신에게 하나하나 배운 스칼릿이 사건을 마주하는 자세부터 방법까지 가르쳐왔고, 그녀의 과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신경이 쓰였다. 현장에서보다 뒤에서 그녀를 도와주던 프랭크는 스칼릿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자료를 수집하다 누구보다 먼저 갈까마귀의 진실에 다가선다. 그 진실과 마주하고 스칼릿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프랭크. 머리만 남긴 채 몸통은 사라져버린 시체들, 그리고 얼굴에는 할퀸 것 같은 다섯 줄의 상처가 남겨져있어 갈까마귀라고 부르는 살인범. 스칼릿은 프랭크로부터 그 정체를 듣고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까? 프랭크가 알려준 진실은 반전 그 자체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그의 말을 스칼릿 역시 바로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반전을 선사해 준 《갈까마귀 살인사건》이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