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를 둘러싼 비밀과 사라진 아이들에 관한 진실 7권의 모든 작품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린 심리 스릴러 소설의 대가임을 입증한 라일리 세이거 작가님의 신작 마지막 거짓말을 만났다. 아이들이 사라진 나이팅게일 캠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그리고 아이들이 사라지면서 중단되었던 캠프가 15년 만에 다시 열리고 그곳을 다시 찾게 된 에마는 어떤 거짓말을 했던 것일까? 지금은 신예 화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에마 데이비스. 그녀의 그림 속에 아무도 모르게 숨겨진 세 사람의 흔적, 그것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는 그녀의 방법인지도 모른다. 15년 전 가게 된 나이팅게일 캠프에서 같은 오두막을 썼던 비비언, 내털리, 앨리슨이 사라지고 난 뒤 홀로 남게 된 에마. 에마는 범인으로 의심받기도 했었다. 그런 일을 겪었던 에마의 일상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면서도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그녀 자신이 그곳에서 했던 거짓말들은 더더욱 그랬다. 그렇게 15년이 흘러 만나게 된 프래니는 그녀에게 다시 열리게 되는 나이팅게일 캠프에 와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내가 에마와 같은 상황에서 그런 부탁을 받는다면 어땠을까? 15년 전 겪은 기억 속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마치 범인으로 오해받는 상황에서 범인임을 인정하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에서 더더욱 그곳을 피했을 거 같다. 하지만 에마는 그곳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6주간 보내게 될 나이팅게일 캠프 이번에는 순조로울까? 15년 만에 찾은 나이팅게일 캠프장. 그곳에서 만난 15년 전의 사람들. 그리고 에마의 말 한마디로 범인 취급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금 기운을 차려 의사가 되었다는 테오. 에마는 테오를 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 15년 전 첫눈에 반했던 남자를 자신의 말 한마디로 그의 삶은 힘들었고 그 시기를 지나 만나게 된 것이다. 에마는 자신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15년 전 묵었던 오두막에서 찾은 비비언의 지도를 따라 찾게 된 비비언의 일기장을 읽으며 비비언이 찾고자 했던 진실이 무엇인지 조사하게 되는 에마.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감시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또다시 사라진 비비언의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에마의 눈에만 보이는 비비언의 환영으로 에마는 정신 나간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되고, 그녀와 함께 오두막에 머물던 세 명의 소녀가 15년처럼 또다시 사라지게 되면서 에마는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그녀가 15년 전 했던 거짓말로 인해 바뀌어버린 상황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곳을 찾았던 것인지도 모를 에마. 에마의 기억과 비비언의 일기장이 가리키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이 몰랐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어느새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라일리 세이거가 심리 스릴러의 대가라고 불리는 이유를 이 한 권으로 단번에 증명할 수 있을 정도로 몰입이 되는 《마지막 거짓말》이다. 다른 등장인물은 모르는 에마의 마음을 읽어나가면서 에마가 되어가는 착각마저 들었다. 그런 착각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힘을 주었다. 라일리 세이거 작가님의 다음번 책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