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 옆에 개똥이 옆에 또 개똥이! 개똥이’들 중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개똥이’가 되는 법을 알려 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아이들이 죽던 그 시절에는 아이들이 오래오래 살라는 마음으로 제일 흔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래서 개똥이라는 이름도 많고, 같은 이름이 많았다. ≪개똥이가 너무 많아≫ 속에서도 천년에 한 번 돌아오는 '왕왕대왕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태어난 아이들에게 '개똥이'라는 이름을 많이 붙여 지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무 흔해서 처음에는 붙이려고 하지 않았던 그 이름을 우연스러운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붙이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기분 나쁜 상황이 생긴다. 누군가가 길에 있는 개똥을 보고 소리 지르는 것을 듣고 대답을 하게 된 개똥이다. 이름을 바꾸기 위해 들르지만 그곳에서도 사고를 당할 뻔하지자, 이름은 그대로 두고 전학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개똥이라는 이름은 부끄러운 이름이 아니었다. 단지 놀라운 이름이었다. 한 반에 열 명이 개똥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아무래도 똑같은 이유에서 붙여졌을 그 이름, 개똥이. 출석을 부르는 선생님은 편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똥아!"라고 부르시면 열 명의 학생이 "네!" 하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아이들, 제대로 개똥이가 되고 싶은 아이. "얘들아, 이름만으로 구별하려고 할 게 아니라 자기의 특별함을 가진 개똥이가 되는 것이 서로를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야." p.95 이름으로 서로를 구별하기 보다 각자 개성을 살려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을 만드는 것, 이름은 단지 이름에 불과하고 자신의 본모습을 살려나간다면 누구보다 멋진 개똥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남들과 똑같이 하기보다 스스로의 개성을 갖추려고 하는 모습이 빛나는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