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박스에 소울 스티커를 붙이면 어떤 일이 생길까? 어린이 K 판타지 동화 새나의 랜덤 박스 시리즈가 어느새 2권이 출간되었다. 1권을 읽을 때도 너무 재밌는 소재라 아이와 함께 읽고 어떤 소원이 있는지 얘기하고는 했다. 아이는 어느새 일본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면서도 랜덤박스에 소원을 빌어 자신의 영혼을 빼앗기지는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랜덤 박스를 얻게 된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을 랜덤박스에 빈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어 낸 소울 스티커를 열장 랜덤박스에 붙이게 되면 영혼이 빼앗긴다는 사실을 랜덤 박스들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에서 랜덤 박스에 소울 스티커 10장을 붙이면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면서도 영혼을 빼앗겨 잠을 자게 될 사람들을 생각하니 조금 무섭기도 했다. 새나의 랜덤 박스 2권에서는 새나의 랜덤 박스 비즈처럼 다른 랜덤 박스의 힘을 흡수하는 두 명의 사람이 등장한다. 새나의 엉뚱함과 허당스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도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단박에 랜덤 박스로부터 받아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고 랜덤 바스를 흡수하게 된다. 새나와 같은 반인 철호는 게임에 빠져 엄마에게 핸드폰이 빼앗겼음에도 포기하지 못한다. 그런 간절함이 철호에게 게임기 랜덤박스를 만나게 해준다. 게임 아이템을 받기 위해 자신의 소울 스티커를 붙이는 철호는 어떻게 될까? 철호 이외에도 돈을 갖고 싶은 욕망을 가지기는 했으나 스스로 돈을 벌지 않고 복권을 사거나 쇼핑만 해대는 경찬, 수연 커플 앞에 핸드백 모양의 랜덤 박스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랜덤 박스는 새나의 랜덤 박스를 노리게 되는데, 그 순간 나타난 한 소녀는 랜덤 박스를 흡수해 간다.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최고의 레시피를 갖고자 한 셰프의 욕망이 불러낸 랜덤박스와 초코 과자를 먹고 싶은 아이의 욕망이 불러낸 랜덤 박스. 랜덤박스는 결국 누군가의 욕망에 이끌려 다가온다. 지금 무언가를 하려는 욕망이 있다면 당신에게 랜덤박스가 다가올지도 모른다.우아페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