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학교 생각학교 클클문고
소향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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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도 학교가 존재할까?

둘째아이의 경우 입학할때만해도 두반이던 학년이 어느새 한반으로 줄어들었다. 살고 있는 곳의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탓에 반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점점 아이가 줄어드는게 현실이다. 줄어드는 출산율과 늘어나는 고령화. 점점 평균나이가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들이 다니게 될 학교는 그대로 존재할까? 메타버스의 열풍에 맞추어 아이들의 수업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가운데 학교의 존재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100년 후 학교》를 만났다.

'스쿨버스(Schoolverse)'는 스쿨(School)과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지오가 다니는 메타버스 고등학교의 이름이다. p.11 <Schoolverse>

초이스 대디인 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지오는 아빠의 과잉보호에 자주 충돌을 한다. 그런 와중에 지오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Schoolverse로 입학을 신청한 아빠. 스쿨버스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운영된다. 항상 선택에 있어서 힘들어하는 지오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아빠의 만족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지오다.

거짓말쟁이 뱀파이어 오르테가(동식), 성질머리 고약한 늑대 인간 엉클, 그리고 사람 잘 홀리는 구미호 아르테미스를 성혁은 '드레이븐 이종 고등학교'에서 만나게 되고 '드레이븐 이종 고등학교의 괴짜들'의 멤버가 된다.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와 다니는 학교라니 신선하면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는 곳이다.

화성에 정착할 수 있기 위한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상위권이 되어야만 하는 시지프, 구토, 버닝. 재난 대응과도 같은 수행 문제를 실시하는 도중 사고가 일어나고, 자신이 화성 정착권을 차지하기 위해 구토의 아이워치를 조작하기에 이른다. 결국 구토는 탈락하게 되지만 시지프는 자신이 성적을 조작했음을 밝히게 된다. 시지프는 화성 정착권을 잃게 될까?

"우주의 모든 지적 생명체는 평등하다는 법이 있잖아." p.188 <우린 공존할 수 있을까?>

외계인과 한반에서 공부하게 된 지구인 소린과 인경. 외계인에게서 나는 독특한 냄새에 괴로움을 호소하지만, 생명이 거주하기에는 힘든 지구이기에 외계인과 공존할 수 밖에 없다. 외계인의 도움으로 지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지구인들. 그들은 공존할 수 있을까? 서로가 서로를 거부하려는 모습이 마치 인종차별을 연상케 했다. 각자의 생명만 우선시 하는 외계인과 지구인. 《100년 후 학교》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하게 만든 작품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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