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이크발 마시의 자유를 향한 순수한 용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고질적인 병과도 같다. 그런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난 두렵지 않아요》는 단순히 인종차별에 한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착취와 폭력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빚을 갚기 위해 팔려가 제대로 된 임금은커녕 자유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는 암담하기만 하다. 그들에게 지금과 다른 미래를 꿈꾸는 것조차 쉽지 않다. 주인이 지시하는 것에 따라 일하고 따를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삶을 살아야만 하는 아이들. 자신이 일한 것에 대해서 빚을 없애준다고 하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일을 하지만 빚이 없어져서 풀려났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던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 단지 지금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그런 아이들에게 어떤 희망이 있겠는가? 카펫 만드는 일을 하는 아이들은 외국인 방문객이 오는 날만 사람으로서, 제대로 된 노동자로서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실수라도 하게 된다면 무덤에 갇히는 벌을 받게 된다. 다른 아이들이 주인의 말에 따르며 살아왔다고 한다면 이크발 마시만은 달랐다. 다른 아이들에 보다 카펫의 무늬를 만들어 내는 솜씨가 월등했지만 대우받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었다. 빚을 없애주지 않는 주인에게서 도망쳐서 나가기도 하고 외국 방문객이 왔을 때 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카펫을 잘라버리기까지 하는 반항적인 모습에 주인은 참지 못한다. 그런 이크발 마시의 모습에 아이들도 점점 느끼게 되고 변화하게 된다. 결국 그곳을 탈출해서 '미성년자 노동력 착취를 중단하라!'라는 주장까지 해 보이는 이크발과 친구들이다. 자유를 찾은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은 단순히 풀어준 것뿐 계속 이크발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구해내고 공부를 해서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그 꿈을 이룰 수는 없었지만 이크발 마시의 작은 움직임이 다른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선사했다. 자신만의 안전과 자유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아이들이 자유를 찾고 노동력 착취가 중단될 수 있도록 노력한 이크발 마시. 그의 순수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