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한 가슴이 활짝 피어나는 마음의 여정 샘터 동화상 수상 작품집인 특등이 피었습니다에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가 한권을 채우고 있었다. 읽는 내내 가슴 뭉클해지기도 하고 따스해서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건네 주었다. 아이는 읽어보더니 할아버지를 떠올리고는 할아버지께 안부전화를 했다. 특등이 피었습니다툭 튀어나온 등을 가진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많은 않다. 그런 시선을 느끼면서도 모른척하며 손자인 준이를 데리러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껴보지 못한 내게는 알 수 없는 감정이지만, 할아버지의 사랑 듬뿍 받으며 언제나 할아버지의 우선 순위 1번인 아이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할아버지가 부끄럽지 않느냐고 건넨 말에 준이의 가슴은 감꽃이 떨어지듯 툭 떨어진다. 툭 튀어나온 할아버지의 등을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사랑의 등'이라며 '특등'이라고 말하는 준이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리광명을 만나다북한에 주기적으로 안과치료를 하러가는 아빠를 따라 북한으로 간 남한 아이. 그곳에서 만나게 된 북한 아이 리광명.아빠가 북한에서 봉사를 하는 동안 어떤 연락조차 닿지 않아 아빠를 뺏긴 기분이 들었던 아이는 북한에서 리광명을 만나고 아빠가 누군가에게 빛을 선물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해진대로, 시키는대로 그리다 잘 그려지지 않는 그림도 마음을 다해 그리다보면 딜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에게도 새롭게 시작할 한페이지가 생겨난것이다. 연두색 마음외롭게 지내던 할머니는 로봇 손자를 만난다. 연두색을 좋아해서 연두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산책도 하면서 보내게 된다. 외로운 할머니의 마음에 사랑이 싹트면 자신은 다시 돌아가게 될까봐 불안한 로봇 연두. 할머니는 연두를 한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사랑이 숨쉬고 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 일면식없는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북한으로 향하는 안과의사의 사랑, 할머니의 손자 로봇 사랑까지. 마음 따스해지게 만들어준 특등이 피었습니다였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