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고민하는 미스터 펭귄에게는 함께하는 멋진 친구가 있어요 미스터 펭귄은 왜 그토록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쓸모없다고 여길까? 누구나 특별히 잘하는 게 있는 것이 아님에도 제목에 적어두니 미스터 펭귄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겁 많고 소심하지만 누구보다 호기심이 많은 미스터 펭귄은 대내외적으로 실력 있는 탐정으로 알려져 더욱 의기소침할지도 모르겠다. 미스터 펭귄 혼자였다면 소심하고 겁 많은 채로 집안에만 머물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스터 펭귄에게는 멋진 친구들이 있다.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자신의 친구를 위하는 마음과 정의로움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런 마음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만의 가치이며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준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제 미스터 펭귄은 자신감에 차서 가슴을 쭉 내밀고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할 힘을 얻는다. 대내외적으로 명탐정인 미스터 펭귄에게는 사건 해결을 할 때 도와주는 두 친구가 있다. 에디스와 고든이 바로 그들이다. 그런데 자신을 도와주던 에디스가 사라졌다. 미스터 펭귄은 당황스러움과 주저함도 잊은 채 에디스를 찾기 위해서 단서를 찾아 나선다. 에디스가 남긴 단서를 따라 사막으로 가는 고속 열차를 타게 된 미스터 펭귄은 고속 열차 안에서 예기치 않은 무서운 일을 겪게 된다. 겁이 많은 미스터 펭귄에게는 두려워서 포기할 법도 하지만 친구인 에디스를 찾으려고 나아간다. 그러다 에디스의 납치범에 의해 열차 차창 밖으로 내던져지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게 된 피라미드에서도 쉽지 많은 않다. 하지만 그의 친구 콜린이 있기에 미스터 펭귄은 악당들과 마주한 순간에도 힘을 낼 수 있다. 악당들은 위기의 순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배신을 하지만 미스터 펭귄과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위기를 이겨낸다. 게다가 겁쟁이지만 악당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마저 멋진 미스터 펭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 책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에 맞서 옳고 멋진 선택할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가치 있는 여정에는 늘 멋진 친구가 남겨진다는 것, 멋진 친구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만의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고 용기 있는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 그런 용기만이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알고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알려준다. 혼자 하기에는 두렵지만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기에 주저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아갈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몽실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