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일 일 시리즈
안시내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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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고 일하는 덕업일치의 삶

우리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막상 어디론가 떠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 심리를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우리는 여행 에세이를 읽는다. 다른 사람들이 어디론가 떠난 곳의 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하곤 한다.

여행이 다 같을 수는 없다. 누군가가 행복했던 여행도 나에게는 행복이 아닌 고행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누구와 가느냐, 어디를 가느냐, 어떻게 가느냐 등의 많은 요소들이 우리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좌우하기 마련이다. 책에서 본 여행지라하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기억되는것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놓치고 지나쳐버린 여행의 순간. 그 순간 그곳에 있었던 누군가의 이야기, 게다가 여행을 다니는 것을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궁금했다.

여행프로그램을 볼때면 '저사람들은 여행도 다니고 돈도 벌고 너무 좋겠다.'라는 부러움을 가득 담고 바라보게 된다. 그렇기에 여행이라는 일을 쓰신 안시내 작가님도 그런 부러움의 대상일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삶일까? 좋아하는 일과 돈을 벌기 위해 하고 있는 직업이 같은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단순히 여행만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다니고 그곳에서의 느낌 감상을 글로 쓰면서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도록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결국 자신의 가치를 올려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여행자로 남을 수 없는 것은 노력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여행을 다니고, 그 여행을 글로 남겨 책으로 출간하여 작가가 되고, 자신의 경험을 살린 강의를 하는 강사가 되기까지 많은 노력으로 채워나갔을 안시내 작가님의 삶에 박수를 가득 보내고 싶다. 나도 나의 삶이 여행자의 삶이고 싶어진다.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내 삶이 어디론가 떠나기전에 느끼는 설레임으로 가득한 삶이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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