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도서관
김해우 지음, 지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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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하고 기묘한 《요괴 도서관》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 요괴도서관. 요괴도서관의 관장 버들이예요. 버들이는 누군가 산속에 버리고 간 아기였어요. 버려진 아기는 어느새 죽고 그 혼만이 남아 커다란 버드나무가 되었지요. 그리고 그 나무의 혼인 버들이. 버들이는 그래서 인간을 좋아하지 않아요.

요괴 도서관의 규칙은 간단해요. 책을 연체하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연체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곳에 들른 사람들은 연체의 유혹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연체된 책을 보관하는 연체도서 보관실만보더라도 일주일의 대출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연체자로 남은 사람들이 제법있어요.

첫번째 연체자는 바로, 은주.
친구들에게 선물을 사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지만 언제나 따돌림을 받는 듯한 기운을 떨칠 수가 없어요. 인기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은주가 읽게 된 책 속에서 나온 여의주는 그런 은주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어 책을 연체하게 되지요.

두번째 연체자는 민재.
언제나 선택을 할때 고민스러운 민재에게는 대신 선택하는 청동거울이 책을 통해서 나왔어요. 민재 대신 선택을 해준 청동거울로 고민하는 대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된 민재는 책을 반납하기 싫어졌어요.

세번째 연체자는 슬픈 얼굴을 한 여자예요.
우연히 들르게 된 요괴 도서관에서 이끌림으로 빌리게 된 책 한권은 그녀가 낳지 못하고 죽은 딸을 떠올리게 하고, 책 속에서 버들이가 나와 그녀의 딸이 되어주는 시간을 보내요. 일주일간 함께 하며 버들이는 더 짖궂은 장난을 치지만 그녀는 행복한 마음으로 버들이와 함께 해요. 그리고 연체를 하게 되면 벌어질 일을 듣게 된 그녀는 버들이를 위해서 연체를 한답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연체한 것이 아니라 반납이후 버들이의 상황을 듣고 자신이 대신 그일을 겪겠다며 연체하는 그녀.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 버들이는 어떤 결심을 하게 될까요? 요괴도서관에서 연체하지 않고 책을 빌릴 자신있다면 들러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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