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반타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들을 구하기 위한 한 엄마의 치열하고 절박한 시간여행

눈앞에서 나의 아들이 누군가를 죽인다면,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할로윈 호박을 만들고 아들 토드를 기다리던 젠은 아들이 누군가를 칼로 찌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경찰서로 연행되어간다. 그런 와중에 젠은 아들인 토드가 왜 그런 일을 했을지 알고자 하지만 토드는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나의 세계와 보호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속에서 살아가는 아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횟수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내가 모르는 아이의 모습은 점점 늘어난다. 그런 상황에서 벌어진 살인 장면. 그 이유를 알고 싶은 엄마의 마음. 그 처절하고 절박한 마음이 젠을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했다. 젠이 돌아간 과거의 일들은 그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생각하며 다시 돌아간 과거를 보내는 젠. 그녀만이 다시 돌아온 과거의 일을 기억하고 과거에서 단서를 찾으려한다.

"나비효과 있잖아요. 아주 작은 것이 미래를 바꾸는 거죠." p.76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지." p.179


젠은 과거로 거슬러가면서 어떤 단서들을 찾게 될까? 내용을 읽으면서 단순히 아들의 살인을 막기 위한 간절함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과는 조금 달랐다. 젠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자신이 놓치고 지나쳐던 사실과 마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몰랐던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을 읽으면서 예상했던 전개와는 달라서 출판사에서 하고 있는 환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새삼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임을 느꼈다. 젠이 마주하고 온 과거 속의 진실, 그 진실을 마주하면서 바뀌어가는 그녀의 미래. 그녀가 돌아온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책으로 확인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