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척 대마왕 9세 하랑이와 마귀할멈 68세 황선자 할머니의 어쩌다 친구 되기 대작전! 《친구하기 딱 좋은 나이》 아이든 어른이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쉬운일이아니다. 그런 어려운 관계를 맺음속에서 아이들은 학교를 다닌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한달여 시간이 지났을 무렵 아이에게 "친한 친구 있어?" 하고 물어본적이 있다. 아이는 "아직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친한지 아닌지 알 수 있을꺼 같아요." 라고 이야기를 했다. 아이에게 친한친구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서도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아이도 친구 하기 딱 좋은 나이 속의 하랑이처럼 친구가 별로 없을꺼라는 생각을 하면서, 친구가 많지 않은 하랑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하랑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없어 하는 친구들에게 외면당한다. 그래서 하랑이는 친구가 별로 없다. 하랑이는 친구와 노는 대신 반려동물인 햄스터에게 '아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숲지킴이 활동을 하고 책을 읽으며 아미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 그런 하랑이가 숲지킴이 활동 중에 숲속에서 숲속 동물들의 겨울 식량이 될 도토리와 밤을 줍는 수상한 할머니를 발견한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항의까지 하기에 이른다. 여느 어르신들이었으면 혼을 냈을텐데 황선자 할머니는 하랑이의 말에 수긍하고 주운 도토리와 밤을 놓아둔다. 그리고는 하랑이에게 친구하자는 제안을 한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라니. 하랑이는 친구하자는 어른의 제안에 당황스러웠지만 할머니댁에 놀러가게 된다. 하랑이와 황선자 할머니는 서로 마음을 터놓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친구하기 딱 좋은 나이를 읽으면서 친구가 되는 것에는 어떤 제약도 없다는 것이 느껴졌다. 좋아하는 관심사만 있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가 되는 것이다. 내게도 그런 책친구들(언니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