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잃은 사랑을 우정으로 이겨내는 이야기 《네가 멍멍이로 보여!》 세마리 고양이와 살아가는 우리집. 각기 다른 매력의 고양이와 살고 있다. 영원한 것은 없는 것처럼 상실 이후의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듯 네가 멍멍이로 보여 속의 채서가 반려견 '딸기'를 잃고 그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채서는 '딸기'가 죽자 그 슬픔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 채서 앞에 누군지 모를 남자애가 지나간다. 그것도 채서가 딸기 목에 걸어주었던 끈팔찌와 똑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말이다. 슬퍼하는 중에 나타난 그 남자아이를 보는 순간 채서는 마치 '딸기'가 사람이 되어 환생한 듯한 반가움에 달려가서 안긴다. 경우는 자신을 '딸기'라고 하면 끌어안는 채서가 부담스럽다. 채서의 모습에 철주와 경진은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경우가 카페로 도망가자 따라 들어간 셋은 음료를 주문한다. 아빠의 일을 돕던 경우는 딸기 알레르기로 재채기를 연달아 해댄다. 그런 경우를 보면서 더욱 '딸기'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을 하는 채서.채서는 언제까지 경우를 자신의 반려견 '딸기'처럼 대하게 될까? 상실의 슬픔이 컸던 나머지 계속 '딸기'라고 부르며, 애견 육포까지 주는 채서. 채서가 얼른 슬픔을 이겨내기를 응원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나갔다. 상실감과 슬픔을 혼자였다면 이겨내기 힘들었겠지만 친구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채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떤 것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우정을 우리 아이들도 쌓아나가기를 바래본다.우아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