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잡는 신발장 회의 - 1단계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5
무라카미 시코 지음, 다카바타케 나오 그림, 옥창준 옮김 / 파란자전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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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냄새에서 찾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발에 관한 이야기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한권의 책을 만나보아요. 신발들이 회의 하는 현장, 그곳에 초대받는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학교 등하교길에 운동화를 신거나, 비가 오면 장화를, 학교 실내에서는 실내화를 신지요. 아빠들은 구두를 신거나 운동화, 슬리퍼를 신어요. 엄마들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신고 있는 신발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예요. 그렇지만 신발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일이지요. 자신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을 해결할 방법은 자신을 신는 사람에게 달려있으니까요.

겨울에만 나가는 엄마 부츠, 매일매일 분주한 아빠 구두, 뒤축 구겨진 꼬랑 운동화, 앞코 더러워진 꼬미 운동화. 가지각색 가족 신발이 모여 있는 신발장에서 매일 밤, 수상하고 이상한 회의가 시작됩니다! 늦은 밤, 운동화만큼 작아진 꼬랑에게 주어진 미션~ 아빠 구두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를 없애야 한다는데… 과연 꼬랑은 아빠에게 진실을 말하고 신발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새운동화를 신고 나가면 어느새 친구들의 장난으로 밟혀져서 지저분해져 오기도 하고, 비오는날 웅덩이에 고인 물을 첨벙거리느라 지저분해져서 오기도 해요. 그런 신발의 고충을 우리는 알면서도 지나치지요. 그런 고충을 토로하는 신발장회의가 열렸어요. 우리들을 대표에서 회의에 참석한 사람이 바로 냄새잡은 신발장 회의의 주인공인 꼬랑이랍니다.

아빠 구두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를 참을 수 없던 신발들이 꼬랑이에게 해결해달라는 이야기를 하지요. 꼬랑이는 고민에 빠졌어요. 아빠에게 이야기 할 수 없어서 고민하다 선생님께 이야기했더니 "간단히 말하면, 땀이 먼지와 달라붙어서 냄새가 나죠." 살아있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냄새가 안나게 할 수는 없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신발들에게 전하지만 좋은 냄새가 아니고 나쁜 냄새기때문에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하지요.

결국 꼬랑이는 아빠 회사에 들르게 되요. 아빠에게 이야기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꼬랑이는 이야기할 수없어요. 분주한 아빠를 방해하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집으로 돌아가지요. 그리고 꼬랑이는 신발들에게 이야기하지요. 열심히하는 아빠에게 이야기 할 수도 없지만 아빠 구두에서 나는 냄새가 사라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한 꼬랑이랍니다.

신발장 회의에 참석하는 기발한 설정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면서 신발을 아끼고 소중히 다루도록 권하는 《냄새잡는 신발장 회의》였답니다.

우아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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