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박사 공학박사 곽재식의 오싹하고 흥미로운 괴물 과학 동화! “과학책 안 읽는 어린이도 너무 재밌다고 강추하는 책” 어린이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드디어 2권 출간이 되었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는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 고전 속 오싹한 괴물 이야기에 탄탄한 과학 지식과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서일까? 1권을 읽어보지 않은 아들은 3권이 출간되기 전에 1권부터 읽어봐야겠다고 이야기한다. 1권에서 아영과 함께 ‘괴물 과학 수사대’를 이뤄 답답한 사건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낸 주인공 다희가 이번에도 짜릿하고 통쾌한 추리를 펼치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두 사람의 수사 실력만큼이나 더 강력해진 괴물들이 등장해 이야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사실 괴물이 등장하는 동화책이나 소설은 왠지 꺼려지기 마련이다. 우리에게는 상상 속의 괴물이기에 두려움은 덜하지만 책 속의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삽화들만으로 오싹함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소재이기에 더욱 기대하고 마치 자신이 상상으로 만들어 낸 괴물이라도 되는양 괴물의 특징과 어떤 공격을 하는지 조잘대기 십상이다.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는 그런 각오를 하고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주어야 할 책이다.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속 괴물들은 단순히 상상속의 산물이 아니다. '지옥에서 온 괴물벌레'인 노재충은 조선후기 정조 때 편찬된 의학서 광제비급에 이야기가 언급되어있다. 사람 콧속으로 드나들며 폐병을 옮겨갔다는 이야기에서 사람의 몸을 파먹는 무서운 벌레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모습만으로도 섬뜻한 벌레의 모습, 나방과 닮아 있지만 더 무섭게 느껴진다. 각 장마다 ‘과학으로 보는 괴물 이야기’ 와 ‘호기심 과학 Q&A’ 코너가 있어 이야기 속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과학적 사실을 짚어 주고,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된 상식들을 정리해 준다. 우리의 상상이 과학 지식으로 쌓이는 놀라운 경험을 줄 것이다. 아이가 먼저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을 읽어보더니 '호기심 과학 Q&A'를 보면서 문제를 내기도 하고 즐겁게 책을 읽었다. 그리고는 6개의 사건 파일 중에서 '죽음을 예고하는 뿔 달린 저승사자'인 생사귀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어떤 어드벤쳐 게임을 하다 생사귀라고 하는 저승사자가 나타나 죽음을 예언한다면 너무 무서울꺼 같다는 아이.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닌 실제 만나는 얼마나 무서울지 공포스럽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등장 인물의 별명붙이기로 책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까지 했답니다. 단순히 괴물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고전 속 괴물들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풀어나가며,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가져다 준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