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눈뜨며 연애와 입시, 진로와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솔직한 일상과 심리 《노 러브 존》 사랑을 시작하기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요? 그런 기준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 《노 러브 존》 속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성 교제를 막으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지만, 정작 부모님들의 만남을 들어보면 고등학교 시절에 만났다고 하시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아이들은 어떨까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잠시 이성과의 만남은 뒤로 미루고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지만 성적 욕구가 생기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요. 어른들이 막는다고 막을 수 없어요. 《노 러브 존》 속의 선우는 인서울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해요. 기숙사형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우에게 엄마의 당부가 있었지만 선우는 동급생인 동원과 교재를 하기도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지요. 연애에도 등급이 있는 듯 이야기 하는 수현의 말에 동원에 대한 마음도 식었어요. 그러다 모든이들의 선망의 대상인 3학년인 명석선배가 사귀게 되는 선우는 선생님들의 배려와 부모님의 지지 속에서 이성교재를 하게 되었어요. 공부 잘하고 의사 집안의 아들인 명석은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선우와의 만남속에서 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다, 선우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까지 했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모습을 보여요. 결국 선우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고 노 러브 존 동아리를 가입하면서 사람들과 부대끼면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요. 선우의 이야기를 보면서 데이트 폭력이 단지 어른들의 연애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마주하게 되니 씁쓸해지네요. 아이들 역시 어른들과 같은 과정을 겪고 있다는 사실, 아이들에게 무조건 하지말라가 아니라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는건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이야기였답니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