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수학 탐험대 1편 : 계산, 부피, 곡선 - 집에서 깨우치는 수학의 원리 화장실 수학 탐험대 1
박병하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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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방, 욕조, 새워기, 나사못, 환풍기 토마아드의 화장실 탐험 시작!

수포자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아이들은 수학을 어려워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화장실에서 수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화장실 수학 탐험대는 모스크바대학교 수학 박사 박병하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고 한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었더니 "화장실에도 수학이 있었어요?" 라며 놀람과 동시에 색다른 기분을 느끼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책을 들고 가버렸다.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 엄마가 읽어보게 된 화장실 수학 탐험대 1권에서는 계산, 부피, 곡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수아는 한때는 수학을 좋아했지만 분수를 만나고 나서부터 점점 수학이 싫어진, 수포 예비생이다. 그런 수아가 3학년이 동생 지호와 함께 수학을 사랑하는 이모인 소냐 이모를 만났다. 소냐이모는 수아와 지호를 토.마.아드 (화장실 수학 탐험대를 영어로 Toilet Math Adventure에서 To. Ma. Ad만 떼어내어 토마.아드)라 칭하며 소냐 이모는 작은 알약을 건넨다. 그약을 먹고나자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를 쫓기 위해 구멍으로 들어갈때처럼 몸이 작아진다.

몸이 작아진 소냐 이모, 수아, 지호는 거대한 화장실 문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소냐 이모의 작은 가방 속에서 나온 밧줄로 화장실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무심코 지나쳤던 화장실 문에 달린 경첩, 그 속에는 '회전'과 '나선'이 숨어있었다. '문이 축을 따라 회전한다'는 사실을 이모에게 들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수아, 아들도 토.마.아드 처럼 화장실 문에 달린 경첩을 보면서 책의 내용을 다시 살펴보기도 하고, 지렛대의 원리도 함께 보았다.

타일의 크기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새롭게 배운 최대 공약수에 대한 개념이 나와 반가워했다. 책에서는 최대 공약수에 대한 언급과 함께 비례식도 함께 보여주었다. 단순히 식을 세워서 계산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보다, 실제로 소냐 이모, 수아, 지호가 화장실의 길이를 재어보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가 왜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동시에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리고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은 항상 포물선을 그리면서 나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사용하는 샤워기이지만 한번 직접 살펴보고, 아빠와 캐치볼 할 때 공의 모습도 포물선의 모양이라고 이야기 하는 아들이어서 뿌듯했다. 그리고 샴푸통의 펌프 또한 나선모양이라는 사실을 보면서 재밌어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화장실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알려주고 있는 화장실 수학탐험대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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