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 -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한방 홈케어
야마우치 아키코 지음, 최미혜 옮김, 신사경 감수 / 이덴슬리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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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한방 홈케어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

어느새 세마리의 고양이 집사가 된 내게 고양이는 빠질 수 없다. 그래서인지 고양이가 나오거나, 고양이가 들어가는 이름의 책을 보면 더 관심이 간다. 함께 지내며 생활하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면 생각나는 존재가 된 고양이(주리, 수리, 투리)에 대해서 내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인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을 만났다. 책을 처음 받아들고 놀라웠던 것은 고양이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한방치료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에서는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고양이를 7가지 체질 유형으로 분류하고 체질별로 생활 환경, 마사지법, 추천 식재료 등 집사님들이 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우리 고양이의 건강을 증진하여 집사와 행복하게 오래 함께하기를 바라는 고양이 건강 백서입니다. p.4 ~ p.5

제1장. 우리 고양이는 더 오래 살 수 있다.
제2장. 고양이의 일곱가지 체질
제3장. 가정 케어로 고양이의 건강와 장수를 서포토한다.
제4장. 고양이의 생명력을 기르는 동양의학의 지혜
제5장. 고양이와 행복하게 살아가기

반려묘인 고양이와 오래 살고 싶은 우리의 마음은 같을것이다. 함께 오래오래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처음 데려온 고양이 주리를 중성화수술을 시켰다. 암컷도 아니고 수컷도 아닌 제3의 성으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그래서인지 주리는 수리(아기 암컷고양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양이의 나이와 사람의 나이를 비교해서 아이에게 알려주었더니 주리에게 누나라고 장난치듯 이야기한적이있다. 그런 고양이에게는 사람과는 다르게 장년기, 예비 시니어기, 시니어기의 과정을 거쳐간다.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주리의 경우에는 6살이지만 사람나이로볼때 40살이다. 인간과는 다른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될 우리 고양이들.

그런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인 1위가 신장병이라고 하는 것을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져왔다. 이러다 내곁을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어쩌나 하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닥쳐올 상황에 눈물이 났다. 주리의 경우 길고양이로 보낸 시간들이 있어서인지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습성이 있다. 병원에서 첫진료를 보았을때 물을 많이 먹여야한다며 이야기했었는데 작년에 검사를 해보니 신장 수치가 좋지 않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지나칠 집사가 어딨겠는가. 사람과는 다르게 의료보험도 되지 않는 고양이의 약값은 마치 부르는게 값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비쌌다. 그렇게 약을 처방받아 와서 고양이캔과 섞어주어도 잘 먹지 않으려고 하지만 부지런히 먹이고 있다. 주리와 더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말이다. 주리의 경우에는 사료그릇과 나란히 놓여있는 물보다 화장실에서 바로 받아주는 신선한 물, 게다가 미지근한 물을 더 좋아한다. 우리가 샤워를 하고 나온 경우에는 어김없이 화장실 문앞에 앉아서 물을 먹으려고 기다린다. 신장병과 더불어 고양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병이 구내염과 당뇨병이라고 한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기 고양이일때부터 입안을 만지는 습관을 들여 양치질에 익숙해지게 해야 하며,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 혈, 수'를 토대로 고양이의 체질을 구분한다고 한다. 피로 체질, 허약 체질,걸쭉 체질, 예민 체질, 더위 체질, 추위 제질, 통통 체질. 이렇게 일곱가지의 체질로 나뉜다. 어떤 체질에 속하는지 체크리스트에 체크하다보면 고양이의 체질을 알 수 있다. 주리의 경우에는 피로체질이다. 수리와 투리의 경우에는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으니 주리의 경우에 맞추어 살펴보았다. 하지만 체질이라는 것이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낫다고 하니 기억해야겠다.

인간의 1년은 고양이의 4년이기 때문에 계절마다 살펴보아야하고 '체질 체크 + 가정 케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고양이의 컨디션을 잘 살펴보아야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체질별 추천 경혈, 추천 식재료, 생활의 양생포인트가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체력을 끌어올이는 경혈과 마사지를 통해서 생명 에너지와 체약의 흐름을 바로 잡아준다. 간단히 마사지는 하루 2~3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몸을 만지는 것에는 거부감이 없지만 발톱을 자르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에게 발을 만지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주리의 건강을 위해서 간단 마사지 부위를 살펴보고 조금씩 마사지를 해줄 수 있도록 시도해야겠다.

고양이에게도 한방이라는 동양의학을 시도한다는 낯설기만했던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우리 고양이들과 오래오래 살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을 통해서 집에서도 손쉽게 하는 체질 맞춤 생활, 음식, 마사지를 배울 수 있었다. 고양이의 증상으로 7가지의 체질 유형을 파악하고 그 유형에 따른 마사지 방법을 익혀 직접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고양이들의 병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하니, 아기 고양이 수리, 투리와의 만남은 너무 자주 갖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함께 있으면 피로체질인 주리가 제대로 쉬지도 못한채 수리와 투리를 지켜보면서 조금은 예민해지는 모습을 보이니 말이다. 고양이에 대해 조금은 더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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