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 - 글쓰기 5대 목표
홍성욱 지음 / 좋은생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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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입사, 공무원시험, 취업 준비생, 직장인 필독서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를 쓰신 홍성욱 작가님의 이력만 보아도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의 틀을 잡아 나갈수 있을것만 같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같은 책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기록으로 남길 때 짧은 문장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나처럼 읽은 책의 내용 전부를 담고 싶은 마음에 줄이지를 못하고 길어져버리는 이야기에 난감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글의 양이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짧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길이가 길든 짧든간에 보여주고자 하는 핵심이 드러나는 글이 좋은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막상 글을 적다보면 길어진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는 기자생활 21년, 글쓰기 교육 17년 노하우를 집대성한 글실력 100%향상법이라고 되어 있듯이, 글쓰기 제 5대목표를 알게 되니 지금껏 내가 적었던 글에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다만, 언론사 관련 기사들이 많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글을 꼭 일정한 형식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임을 알게 되었기에 수록되어 있는 글들에서 내가 고쳐나가야 할 점을 찾으려고 한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을 읽다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가독성이다. 흥미를 끌만한 소재를 활용하여 책의 제목에 걸맞게 하면서 계속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글쓰기 제 1목표인 글의 말맹이 잘 준비하기와 글쓰기 제2목표인 무슨이야기인지 금방 알게 하기 위해서 가독성과 가해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를 통해서 다시금 느꼈다. 내가 읽으면서 좋았던 글들에 대한 가독성과 가해성이 글쓰기의 목표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란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다.

글에 적절한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글을 써서 이야기가 납득되게 하여야 하는 글을 쓰는 것이 제 3목표이다. 납득이 되게 쓴다는 것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 글에 타당한 논거를 충분히 담고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어야 한다. 우리가 글을 쓰다보면 하나의 근거를 지나치게 확대해석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일반화 오류에 주의하여야한다. 글을 끝까지 읽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이 바로 글쓰기 제4목표이다. 관심 유발을 통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그리고 천편일률적으로 박힌 글의 형식에 얽메이기보다 창의적인 형식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글쓰기 제5목표는 표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매끄럽지 않은 문장을 수정하고, 맞춤법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글을 다듬는 것이다. 여러차례의 퇴고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완성된 글이 되는 것이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는 글을 잘쓰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글이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껏 써왔던 나의 글에 대한 반성만 하게 되는 듯하다. 이 책 한권을 읽었다고 해서 나의 글이 하루 아침에 좋아질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을 가졌고, 그런 나에게 도움이 되어줄 한권의 책을 만났다는 사실이다. 여러번 읽어보고 예시로 보여주신 글들을 확인해보면서 나의 글을 다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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