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여린 마음을 노리는 수상한 보건 교사 아야노가 왔다! 《수상한 보건실 1권. 당신의 마음을 주세요》 초록 넝쿨 커튼이 처진 보건실에는 보건 교사 아야노가 있다. 아야노 선생님께 찾아간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지 못한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털어놓게 만드는 신비로움을 가진 아야노 선생님을 만나러 가볼까요? 《수상한 보건실》에는 아이들의 고민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어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별거 아닌 고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심각한 고민이기에 혼자 끙끙 앓을 수 밖에 없다. 고민이 없는 아이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문득 우리아이의 고민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이에게 슬쩍 물어보거나 아이의 다이어리를 몰래 슬쩍 펼쳐보아야겠다. 《수상한 보건실》에 찾은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을까요? 댄스동아리 부원인 가나는 댄스동아리 부장인 하나의 춤을 보고 있으면 샘이 났어요. 너무나도 멋지게 추고 있는 하나의 춤을 보며 하나가 춤을 못추었으면 하는 질투가 결국 왼쪽 손바닥에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내지요. 가나는 결국 보건실을 찾아가게 된답니다. 그것을 보고 '시샘 따개비'라고 하는 보건교사 선생님. '시샘 따개비'를 없애는 약은 한번만 약효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또 다시 생기게 된 가나의 '시샘 따개비'를 선생님은 치유해 줄 수 있을까? '웃는 얼굴이 예쁜 여자아이' 에리가 꽃가루 알레르기로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미소 연습을 하던 것을 소홀히 하게 되고 마스크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서 꽃가루가 없어져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싶어한다. 그런 에리의 고민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중학생 형과 함께 메트로놈 실험 영상을 보다 '메트로놈의 저주'에 걸려버린 소헤이와 모든 걸 잃고 할머니댁으로 오게 된 나호는 반에서 불쌍한 아이라고 불리게 되고 그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 짜증을 내게 된다. 그런 짜증스런 감정을 아야노 선생님은 굴뚝 사탕으로 말끔하게 없애준다. 아야노 선생님은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 기묘해 보이는 분위기를 풍기며 아야노 특제 아이템 속에 숨겨진 비밀은 언제 밝혀질 것인가?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는 5권이라고 하니 5권까지 이어질 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